부산교통공사, 신입·경력 사원 140명 공개 모집

변진성

입력 : 2018-01-30 16:17:08

[부산 베타뉴스=변진성 기자]부산교통공사가 올해 신입사원 140명을 공개 모집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신입 117명, 경력 23명 등 모두 14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운영직 35명, 토목직 11명, 기계직 15명, 전기직 28명, 신호직 8명, 통신직 20명을 신규채용한다. 이 가운데 10명은 장애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력직은 철도안전법에 의한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보유자를 대상으로 운영직 10명, 운전직 13명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부터는 토익, 토플, 텝스 등 공인영어능력시험 성적이 없어도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공인영어성적을 제출할 경우, 점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필기시험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공사는 기존에 시행해온 블라인드 채용을 올해 한층 강화한다.

모든 전형에서 지원자의 직무능력을 집중 검증하고, 입사지원 단계부터 편견을 유발할 수 있는 항목을 전면 배제했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이다.

3월 11일 필기시험을 치른 후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면접시험 등의 전형을 실시해 4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부산도시철도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겠다”며 “부산교통공사를 이끌어 갈 열정 있고 창의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