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30 17:00:33
[부산 베타뉴스=변진성 기자]평창동계올림픽이 한 걸음 다가온 가운데 지난 26일 폭발물 의심 물체가 있다는 제보가 걸려와 항만경찰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항만경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3층 대합실에서 소형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있다는 제보 전화가 걸려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항만경찰대는 부산항 보안공사 폭발물처리반 등 보안기관과 함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X-RAY 컴퓨터로 판독하는 등 정밀 탐지했으나 개인 소지품으로 확인돼 상황을 종료했다.
전헌두 항만경찰대 대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해외여행객이 분실한 단순한 유실물도 안이하게 판단하지 않겠다"며 "대테러 및 다중이용시설 방화대응 계획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항만경찰대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2월9일∼2월25일)에 있을 비상사태를 대비해 국제여객터미널과 부산항 등 경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베타뉴스 변진성 (gmc0503@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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