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17만 5천 대 리콜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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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09 15:07:30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7일(현지시간) 미 정부의 한 규제 기관이 미국 유명 모터사이클 업체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 제품의 브레이크 고장 가능성을 이유로 약 17만5000여 대의 오토바이를 리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유명 모터사이클 업체 할리데이비슨©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미 도로교통안전국은 권장된 2년 주기 안에 오토바이의 브레이크 오일을 교체하지 않을 경우 내부 부품 제동 능력이 감소하고 충돌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도로교통안전국은 지난 2016년 7월에 갑작스러운 브레이크 고장에 대한 고객 불만을 제보받은 후 해당 문제를 조사했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1개의 모델이 리콜 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할리데이비슨은 오토바이의 브레이크 오일을 주기적으로 바꾸게 하기 위한 안전 관련 교육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했으나 도로교통안전국은 해당 제안을 거절하고 안전상의 문제로 리콜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데이비슨은 2월 12일부터 브레이크 액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는 사실을 오토바이 구매자와 판매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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