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플 카메라 쓴 신형 스마트폰 사진 유출 '갤럭시S9 긴장해!'

김성욱 기자

입력 : 2018-02-10 12:47:07

올 상반기 갤럭시S9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화웨이 P20 플러스 디자인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9일, 화웨이의 2018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P20 플러스 렌더링 사진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그간 화웨이 P20 플러스에 관련된 이야기는 소문으로만 돌았지만, 구체적인 디자인이 보여진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렌더링 사진을 보면 애플의 아이폰X를 벤치마킹한 부분이 많이 엿보인다. 전면은 위/아래로 긴 18:9 화면비에 화면 베젤 크기를 최소화 하기위해 전면 상단의 카메라와 센서 부분만 남기고 베젤을 전부 없애버린 노치 디자인을 썼다.

화웨이 P20 플러스의 크기는 약 155.3 x 74.2 x 7.7 mm 에 디스플레이 크기는 6형으로 알려졌다.

또한 본 제품에서는 물리 홈버튼이 없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과 동일하게 물리 홈버튼을 없애고 가상 홈버튼 시스템을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외인 점은 지문인식 센서의 채용 유무다. 지문인식 센서가 전면은 물론 후면에도 보이질 않는다.
그렇다는 점은 디스플레이 속 지문인식 시스템을 채용하거나 아이폰X 처럼 지문인증을 없애고 얼굴인증만 사용하게 될 가능성도 높다.

3.5파이 헤드폰잭을 없앨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렌더링 이미지에는 상단에 헤드폰잭이 위치한다.

화웨이 P20 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이자 궁금증이었던 쓰리플 카메라도 사진을 통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하다.

뒷면 상단에는 3개의 카메라 렌즈가 위치하는데, 2개는 하나의 유닛으로 구성돼 있고, 그 밑에 별도의 렌즈가 노출된 형태다.

기존 루머로는 3개의 렌즈를 사용해 하이브리드 5배줌을 지원한다는 내용이었지만, 이 사진을 보면 어떤 형식으로 최대 5배 까지 줌 기능을 지원할 것인지 예측이 어렵다.

어떤 렌즈가 광각인지, 망원인지, 일반 화각인지에 대한 정보는 없다. 이 부분은 좀 더 기다려봐야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 P20 시리즈는 다음달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전세계를 상대로 오픈될 예정이다.

<사진: 유출된 화웨이 P20 렌더링 사진 / 출처: 폰아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