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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홈팟' 출시에도 스마트 스피커 시장 1위는 여전히 '아마존'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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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2 00:43:42

    애플이 최근 '홈팟(HomePod)' 발매로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 도전장을 내놨지만, 여전히 업계 선두는 아마존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18년 전 세계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 선두 아마존의 점유율은 50.8%로, 2017 년의 69.1%보다는 감소했지만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위는 구글로 2017년의 18.1%에서 올해 21.8%로 점유율을 늘릴 것으로 예측됐다. 애플은 점유율 8.9%로 3위, 알리바바와 샤오미가 각각 6.3%와 5.1%로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애플이 지난 9일 홈팟을 발매했지만 선두 아마존과 2위 구글과의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트렌드포스의 톰 티엔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시장 참여로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알리바바와 샤오미의 참여도  전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애플은 홈팟을 두고 고음질을 강조하고 있지만 스마트 스피커는 음질보다는 스마트 가전의 인터페이스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는 아마존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음성 지원 서비스인 알렉사(Alexa)가 지원하는 앱은 2만5천개가 넘는다. 다양한 앱과 저렴한 가격은 아마존 에코의 구매로 연결되고 있다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다.

    다만 아마존과 구글 등 주요 브랜드이 출시하는 스마트 스피커는 주로 영어 음성 인식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다. 이로 인해 각 업체들은 거대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가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트렌드포스는 알리바바와 샤오미가 지난해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들이 향후 속속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 : 트렌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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