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시스템 미흡? 우리은행 차세대시스템 도입 연기…설 명절 정상운영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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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3 17:30:02

    우리은행은 이번 설 명절 연휴에도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ATM, 체크카드 등 모든 금융거래를 정상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우리은행은 당초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위해 15일 00시부터 18일 24시까지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19일께 도입하려던 차세대시스템의 테스트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들이 발견됐고, 결국 거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 도입을 늦추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2016년 3월부터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왔다. 차세대시스템에 들어간 비용만 3천억원이다.

    우리은행은 차세대시스템이 도입되면 전산처리속도 향상으로 고객 대기시간 감소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옴니채널 구축에 따른 고객별 맞춤상품 제안과 보안기술 업그레이드로 금융사기 예방 기능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은 "고객 편의성을 최대한 높이고 고객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점을 고려해 차세대시스템 시행 시기를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금융거래 전면중단을 결정했다가 이를 취소하면서 고객들의 혼란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우리은행은 지난달부터 설 연휴에 금융거래가 전면 중단된다고 예고하면서 고객들에게 중요한 결제자금은 사전에 이체하고 필요한 현금은 미리 찾아 놓으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설 연휴에도 정상 운영하기로 하면서 미리 결제대금을 이체한 사람은 수일 분의 이자비용이 발생하게 됐다.

    한편 저축은행들은 애초 예고한 대로 새로운 전산시스템 교체 작업을 위해 설 연휴 기간 금융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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