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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행 전문업체 TUI, 1분기 실적 개선에 올해 전망치 유지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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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4 23:17:16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독일 여행 전문업체 TUI는 12일(현지시간) 회계연도 1분기 실적 개선에 올해 성장 전망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노버(Hanover)에 있지만, 런던 주식거래소에 등록된 TUI는 작년 10월과 12월 동안 순손실이 5870만 유로(한화 약 785억 2945만원)라며 이는 전년 대비 거의 35% 개선된 수치이라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호텔과 크루즈 사업 강세에 힘 입어 1년 전 손실 규모의 절반 이하 수준인 2490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35억 유로를 달성, 시장조사기관 팩트셋(Factset)의 예측을 뛰어넘었다.

    TUI는 2014년부터 사업 전략을 바꿔, 전통적인 투어가이드 방식 대신 자사 호텔과 크루즈 선박에 투자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이익 마진을 높이고 계절 변화에 취약했던 가을 분기에도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

    프리츠 유센(Fritz Joussen) TUI의 CEO는 2017-18 회계연도에 "적어도 10%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TUI는 올여름 예약률이 "아주 좋다"고 전하며 특히 그리스, 터키, 키프로스 같은 지중해 지역이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프리츠 유센 TUI의 CEO ⓒ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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