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2-16 04:11:23
오는 25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를 앞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9플러스의 벤치마크 점수가 애플 아이폰X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 IT 전문 매체 슬래시기어(SLASH GEAR)는 14일 중국 벤치마크 소프트웨어인 안투투(Antutu)를 사용해 갤럭시S9플러스의 벤치마크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아이폰X를 능가하는 점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9 시리즈에는 스냅드래곤(Snapdragon) 845과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Exynos) 9 시리즈 9810(이하 엑시노스 9810) 등 총 2종류의 시스템온칩(SoC)이 채택됐다. 이 가운데 스냅드래곤은 미국과 중국에, 엑시노스 9810은 기타 지역 단말기에 각각 탑재될 예정이다.
앞서 또 다른 벤치마크 사이트인 긱벤치(Geekbench)는 지난 12일 엑시노스 9810이 탑재된 갤럭시S9 추정 모델의 벤치마크 점수가 싱글 코어에서 3,648, 멀티 코어에서 8,894로 각각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8(싱글코어 2121, 멀티코어 7101)과 갤럭시 노트8(싱글코어 1984, 멀티코어 6116)보다 높은 수치다.
한편 지난해 12월 폰아레나 보도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845가 탑재된 갤럭시S9플러스 추정 모델(모델 넘버 'SM-G965U')의 긱벤치 벤치마크 점수는 싱글코어, 멀티코어가 각각 2422, 8351였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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