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2-20 13:33:19
국토부, 강남4구 주택 매매 거래량 3386건…전년동월비 103.2% 증가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1월 서울 강남 4구의 집값이 뛰면서 거래량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월 서울 강남 4구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338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1666건)에 비해 10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강남 4구의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 수요가 집중돼 집값이 뛰면서 거래량도 함께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해 1월 설 연휴도 상대적으로 증가폭에 기여했다.
서울 전체 거래량은 1만5107건으로 63.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전년대비 43.3% 증가한 3만7328건이 거래됐다. 반면 지방의 주택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 지방 거래량은 3만3026건으로 전년대비 1.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방 광역시는 1만4565건으로 2.1% 증가했다. 부산은 4707건으로 오히려 17.9% 감소했고 울산은 1139건으로 23.6%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4만7525건 거래돼 작년보다 24.8% 증가했다. 연립·다세대(1만3185건)는 18.6%, 단독·다가구(9644건)는 3.3% 각각 늘었다.
1월 전월세 거래량은 14만9763건으로 지난해 12만3559건 대비 21.2%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2.5%로, 작년 동월(44.3%) 대비 1.8% 포인트 감소했고 전달(41.7%)에 비해서는 0.8% 포인트 증가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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