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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안내, 이제 '눈' 아닌 '귀'로...보스, AR 안경 선보여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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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12 16:09:19

    미국 오디오 브랜드 보스(BOSE)가 독자 개발한 증강현실(AR) 플랫폼과 안경형 AR 디바이스 프로토 타입을 9일(현지시간) 선보였다.

    통상 안경형 AR 디바이스라고 하면 망막 투사나 투과형 디스플레이에 가상의 정보를 제공하는 타입이 일반적이지만 보스가 제안하는 타입은 '오디오' 즉 눈이 아닌 귀로 듣는 플랫폼이다.

    관광이나 길 안내, 번역 등 유저가 현재 위치한 장소, 사물에 대한 정보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는 게 아닌 입체적인 사운드로 설명해주는 것이다.

    일본 IT 전문 매체 IT미디어에 따르면 보스 AR은 애플의 'AR 킷(Kit)이나 구글의 AR 코어(Core)처럼 카메라에 비친 현실 세계에 가상의 객체나 문자를 더하는 기존의 타입이 아닌, 블루투스로 연결된 iOS 및 안드로이드 단말기의 GPS 정보에 따라 주변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공항에 가서 출발 게이트의 위치를 ​​음성으로 듣거나 외국어 간판의 내용을 번역하거나 역사적 인물의 동상 앞에서 그 인물에 대한 설명을 들려준다는 것이다.

    물론 AR 기능 외에도 스마트폰과 연결해 무선 이어폰처럼 음악을 듣거나 통화할 수도 있다. 이 안에는 각종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음악 재생, 정지, 곡 건너뛰기 등 머리의 제스처로 지시할 수 있다.

    귀로 설명을 듣는다고 해서 안경 안에 귀에 장착하는 장치가 있는 건 아니다. 또 다른 매체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안경 양측에 보스가 독자 개발한 '초박형 초경량 초소형 음향 패키지'가 탑재되어 있다. 이들 장치가 유저에게 정보를 헤드폰과 같은 음질로 제공하게 된다.

    보스는 이와 함께 올 여름 AR 기술 개발자를 위한 플랫폼인 'Bose AR SDK'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신생 기업에게는 최고 5000만 달러(약 532억6,000만 원) 출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미지 출처 : 엔가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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