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靑, ' 채용비리 연루 의혹' 최흥식 금감원장 사표 이르면 13일 수리

  • 이동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3-13 08:30:12

    청와대는 13일 하나은행 채용비리 연루 의혹을 받는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표를 이르면 13일 중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니면 내일쯤 (사표가) 수리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원장의 사퇴가 청와대의 의중이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실시 중인 인사추천실명제에 따라 최 원장을 추천했던 인사에 대한 논의 여부와 관련, “제가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최 원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 당시 친구 아들에 대한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되자 “채용 관련 연락을 단순히 전달했을 뿐 채용 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었다.

    최 원장의 사의 표명은 전날 오후 3시를 전후해 처음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전 청와대 관계자가 ‘관련 수석실에서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밝힌지 12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였다.

    최 원장은 관련 의혹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돌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청와대 지시가 있었다는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

    최 원장은 사의 표명 후 입장문을 통해서도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고 항변했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