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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분양가 꼼수 파문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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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02 18:21:38

    1층과 11층 이상 고층, 최대 4억원↑ 차이

    "동 간격 좁아 빽빽...1층 환경 열악" 해명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GS건설이 지난달 30일 분양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가 층수에 따른 분양가 꼼수로 향후 파문이 클 것으로 보인다.

    2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마포프레스티지 자이의 84㎡는 1층과 11층 이상 고층 가구의 분양가격이 최대 4억1400만원까지 벌어졌다.

    같은 면적임에도 1층은 5억8600만원인데 반해 11~15층 고층부는 10억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84㎡E타입 안에서도 1층과 2층은 한 층을 두고 가격차가 2억5900만원까지 나고 59㎡형은 1층과 11층 이상 고층부와의 최대 가격차가 3억6900만원, 114㎡는 4억1600만원이다.

    GS건설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600만원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보다 비싸게 분양가가 책정된 가구수는 전체 일반분양 396가구 중 264가구로 67%에 달한다.

    59㎡는 142가구 중 111가구의 분양가가 3천만원을 넘고 상당수는 8억원 안팎에 분양가가 책정돼 3.3㎡당 3300만~3400만원에 달한다.

    이 같은 분양가 책정은 단순평균 함정을 이용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 승인을 손쉽게 받고 소비자들로 하여금 평균의 착시현상을 일으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평균 분양가를 계산할 때 주택형별 평균 분양가격을 더한 뒤 이를 주택형의 수로 다시 나누는 단순평균을 쓴다. 예컨대 10가지 주택형이 있는 아파트라면 각각의 평균 분양가를 더한 뒤 이를 다시 10으로 나눈다.

    이와 관련해 분양소장은 "타 단지에 비해 동간 간격이 빽빽하기 때문에 1층의 조건이 상대적으로 더 열악하다”면서 “입주 후 만족도를 고려해 1층 가격을 낮게 책정했고 다른 층수도 인근 시세에 비해서 저렴하다”고 해명했다.

    ▲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투시도. ©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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