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

임택 동구청장 예비후보 “동구를 마을복지 1번지로 만들겠다”


  • 박호재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4-04 09:43:20

    임택 동구청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광주 동구를 ‘마을복지 일번지’로 만들기 위한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이웃과 이웃을 연결하여 함께 나누고 연대하는 마을공동체형 복지체계를 구축해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의 한계점과 복지 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서는 이웃 간 관계망을 구축하는 복지체계의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마을공동체형 복지체계는 마을 내 복지종합정보서비스 공간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하여 현실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을 복지의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마을별 복지거점센터와 복지문화 코디네이터 제도를 제시했다.

    마을별 복지거점센터는 복지관련 모든 정보와 자원을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에서 개인생애별, 욕구별 복지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마을부엌’을 만들어 주민 단 한사람도 끼니를 굶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복지거점센터에 복지문화 코디네이터를 배치하여 실태파악과 맞춤형 상담,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수준 높은 복지환경을 동구에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임 예비후보는 “마을공동체형 복지체계는 주민 누구나 복지를 느낄 수 있고, 서로 돌보고 연대하는 ‘이웃이 있는 마을’을 지향하는 복지철학을 기반으로 한다”면서 “선별적 복지를 넘어서 보편적 복지를 통해 동구민이면 누구나 누리고 향유할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로서 마을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의 처지를 기준으로 복지를 제공하게 되면 그 혜택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인 아동과 노인, 여성들이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마을복지공동체의 기반을 튼튼히 조성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호재 (hjpar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3422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