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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채용비리 조사, 성장현 용산구청장 아들 특혜 채용 의혹도 드러날까?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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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2 11:38:09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에 대한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서면서 성장현 용산구청장 아들 특혜 채용 의혹도 드러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입구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원장 김기식)이 시중은행에 대한 채용비리 의혹 조사에 나서면서 성장현 용산구청장 아들 특혜 채용 의혹도 드러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의 둘째 아들 성모씨가 용산구청 구금고 선정 시 시중은행에 특혜 채용되었다는 의혹이 있어 왔다.

    시중은행에서 용산구청 구금고 유치 업무를 담당했던 A씨는 지난 1월 <베타뉴스>에 용산구청 구금고 입찰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제보해 온 바 있다.

    A씨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은행이 용산구청 구금고로 선정된 데에는 구청장 아들 채용이 있지 않고서는 설명이 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A씨는 또 2010년 제2금고 유치 시 약속한 2가지 약속 중 한가지만 지켜졌는데도, 용산구청에서는 2014년 입찰에서 아무 문제 제기를 하지 않고 수천억원에 달하는 제1금고까지 추가로 준 것은 어떠한 논리로도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당시 둘째 아들 성모씨는 용산구청과 가까운 이태원지점으로 발령 받았고, 용산구청 제1금고 유치 담당자로 용산구청에 영업하러 다녔다고 말했다. 또 관련 회의를 성장현 구청장 집에 가서 했다고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베타뉴스가 아들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으나, 용산구청은 아무런 해명이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한 용산구민은 "금융감독원이 채용 비리 의혹을 조사한다고 하는데 제대로 조사할 지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용산구청은 2014년 시스템도 갖추어져 있지 않은 은행을 구금고로 지정해 주어 업무가 마비되자 거액을 지급해 가면서 현재까지 기존 은행에 구금고 업무를 대행을 주고 있어 피해가 심각한 상태다.

    한 주민은 "아들 특혜 채용 의혹 부분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이 계약은 말도 안되는 계약이다. 도대체 이런 황당한 업체 선정을 왜 한 것인지 당사자로부터 설명을 들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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