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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갑질 논란에 "엄중처벌" 청와대 청원 홈페이지도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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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2 16:30:08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차녀 조현민(35)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의 갑질 의혹이 불거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그를 처벌해달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갑질을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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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게시자는 “지난번 땅콩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의 갑질에 솜방망이 처벌을 했더니 이번에는 그 동생이 또다시 직장에서 갑질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단순한 폭행죄가 아니라 기업 사주 일가의 상대 업체에 대한 갑질로 볼 수 있다”며 “대한민국 기업들의 갑질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도 엄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게시자는 처벌 이유에 대해 대한항공이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며 “아무리 유전무죄 무전유죄인 세상이라지만 이제 더 이상은 이런 기업사주일가의 갑질을 방조해서는 안된다”고 적고 있다.

    이날 광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조 전무는 대한항공의 광고를 대행하는 A 업체와의 회의 자리에서 광고팀장 B 씨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을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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