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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경영애로기업 대출금 상환유예제도 실시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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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8 09:10:58

    DGB대구은행은 18일 중견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유동성 지원과 지역 기반사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경영애로기업에 대한 대출금 상환유예제도’를 실시한다.

    무상환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의 유동성 지원을 하는 이번 제도는 기업구조조정과 관련된 조선, 해운업종 및 대구·경북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중소기업에 대해 제도 시행기간 중 만기가 도래되는 대출에 대해서는 상환조건 없이 최장 1년간 대출기간을 연장할수 있다. 상환 중이거나 분할상환예정인 대출에 대해서는 상환금을 최장 1년간 유예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영업점장이 전행 취급 하는 등 취급절차 또한 대폭 간소화했다.

    DGB대구은행은 이번 긴급조치를 통해 지원대상업종을 영위중인 기업체에 대해 약 2조원 규모의 자금유동성이 이루어져 원활한 경영난 해소가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적 경제환경 변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관련 기업 경영난 우려 해소를 위해 본 제도를 실시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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