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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향] 5월 2주 게임업계 이슈를 한 눈에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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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1 15:35:00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주간동향]은 매주 금요일 한주 게임 업계 소식을 모아 전달하는 코너다. 신작 게임 뉴스는 물론 1주간 진행된 게임업계 주요 뉴스를 한 눈에 살펴보자.

    게임기업, 2018년 1분기 실적 줄줄이 공개

    넥슨이 2018년 1분기 매출 905억 1,400만 엔(한화 8,953억 원), 영업이익 547억 2,900만 엔(한화 5,413억 원), 순이익 466억 1,500만 엔(한화 4,61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의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번 분기의 호실적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글로벌 시장의 성과에 기인한다.

    넷마블은 2018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074억원, 영업이익 742억원, 당기순이익 789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2%, 직전 분기보다 17.6% 줄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2.9%, 전 분기 대비 20.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0% 줄었지만, 전 분기보다는 50.6% 늘었다.

    1분기 해외매출은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쿠키잼' 등의 안정적인 글로벌 매출로 3,4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 대비 68%에 해당한다. 2017년 2분기에 처음으로 해외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넘어선 넷마블은 2017년 3분기에는 해외매출 비중 71%, 2017년 4분기 68%에 이어 2018년 1분기에도 68%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2018년 1분기 매출 4,752억 원, 영업이익 2,038억 원, 당기순이익 1,19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8%, 570%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58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 감소, 영업이익은 8% 증가, 당기순이익은 1% 줄었다.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3,382억 원, 북미/유럽 375억 원, 일본 75억 원, 대만 77억 원이다. 로열티는 842억 원이다. 제품별로는 모바일게임 2,641억 원, 리니지 283억 원, 리니지2 142억 원, 아이온 188억 원, 블레이드 & 소울 339억 원, 길드워2 236억 원으로 집계됐다.

    리니지M 등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했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M의 대만 성과가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41%,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아이온은 국내 부분유료화 전환으로 전분기 대비 48%, 전년 동기 대비 41%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2018년 1분기 매출액 약 351억원, 영업이익 약 75억원, 당기순이익 약 45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는 기존에 계약한 '미르의 전설2'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누적되고, 신규 계약이 이어지며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위메이드는 지속적으로 '미르의 전설2' IP 계약을 진행하고 있고, 불법 게임 단속 및 양성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미르의 전설2' 라이선스 사업의 새지평을 열고 있다.

    선데이토즈, 컴투스, 게임빌, NHN엔터테인먼트, 그라비티 등 다양한 기업들이 2018년 1분기 실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2018 플레이엑스포, 나흘간의 게임 축제 시작

    게임 산업 활성화와 국내 중소 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된 게임쇼 '2018 플레이엑스포(PlayX4)'가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플레이엑스포는 국내 게임개발사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수출 상담회,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 게임시장의 미래와 글로벌 시장을 전망할 수 있는 국제 게임 컨퍼런스 등 3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수츨상담회에서는 중국의 텐센트와 일본의 세가, 싱가포르의 가레나 등 아시아, 북미, 유럽 15개국에서 110개의 기업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2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한다.

    일반 관람객을 맞이하는 전시장에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펄어비스를 비롯해 핀콘, 반다이남코엔터테인트, 소니 등 다양한 기업이 참가했다.

    게임기업 이외에도 LG가 대형 부스로 참여해 초고사양 게이밍모니터를 국내 최초 공개했으며, 아수스 등 다양한 IT 기업들도 참여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중소게임사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스페이스X'에는 VR게임을 이용한 체감형 게임은 물론 온라인/모바일 게임, 교육용 기능성 게임들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 노린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고, 겜플리트가 개발한 모바일 카드전략 RPG '아케인 스트레이트: 소환된 영혼'(이하 아케인)이 5월 10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아케인'은 카드전략 RPG 장르의 게임으로, 머나먼 왕국으로 알려진 다이노쿨러사의 캐릭터들을 카드 형태로 표현하였으며, 조합과 전략이라는 키워드가 핵심으로 작용하여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일반부터 전설까지의 카드 등급, 카드별 고유 스킬과 도트 디자인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는 유저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수집한 카드들의 직업, 속성, 계열을 활용하여 다양한 조합 및 전략을 세울 수 있다.

    350여 종의 아기자기한 캐릭터 카드와 쉬운 조작으로 가볍게 접할 수 있으며, 다양한 조합과 전략으로 깊이 있는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카드 조합에 따른 데미지의 정도가 확연하게 차이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이 5월 10일 모바일 매니지먼트 RPG '리터너즈'를 총 152개국에 글로벌 출시했다.

    '리터너즈'는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영웅을 육성하고 탐험과 레이드 등 화려한 전투를 즐기는 RPG의 기본 요소 두루 갖추고, 수많은 영웅들을 각각의 특성 및 상성을 고려해 팀 단위로 육성, 최적의 팀 조합으로 비슷한 실력의 유저들과 리그 및 토너먼트를 즐기는 등 매니지먼트 게임의 재미까지 담아낸 것이 특징인 작품이다.

    북미, 유럽, 호주, 동남아 지역을 포함한 총 152 개국에서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태국어 등 9개국어로 안드로이드OS와 iOS 버전의 글로벌 원빌드(한국, 중국, 일본 제외)로 선보인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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