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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미국 기업 최초, 시가 총액 1조 달러 눈앞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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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5 11:59:58

    ▲ © 애플 로고

    애플은 5월 10일 시가 총액이 9340억 달러로서 미국 상장 기업 중 최초로 1조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 아마존 역시 호실적을 바탕으로 애플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애플은 먼저 발표한 1000억 달러 규모의 주식 재매입 계획과 유명 투자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에 의한 애플 주식 매입 보도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결산 발표 후 주가 상승률은 12%에 달했다. 시가 총액은 1조 달러까지 앞으로 8%. 포르투갈과 뉴질랜드 등의 국내 총생산(GDP)을 넘어서게 된다.

    CFRA는 “음악 스트리밍과 온라인 스토리지 등 서비스 관련 수입이 크게 늘었다.”면서 애플의 목표 주가를 195달러에서 210달러로 끌어올렸다. 이에 따르면 시가 총액은 1조 달러를 넘게 된다. 애플의 시가 총액이 1조 달러 선에 오른다고 예상한 애널리스트는 13명에 이른다.

    다만 2위 아마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아마존은 시가 총액이 7800억 달러로 애플보다 1480억 달러 적지만 주가 상승과 매출 확대 속도는 애플을 웃돈다. 예상 이익에 기초한 주가 수익 비율(PER)은 애플보다 월등히 높다.

    애플은 신형 플래그쉽 단말기 아이폰 X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과거 1년간 24% 상승했지만 가격이 1000달러에 이르는 아이폰 X의 수요는 투자가의 기대치보다 낮았다.

    한편, 아마존은 온라인 판매나 IT 부문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서 매출액이 31% 증가하면서 주가가 최근 1년간 70% 급증했다. 아마존은 음악이나 동영상 콘텐츠 판매 등 분야에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나 애플과 경쟁 중이다.

    현재 미국 상장 기업의 시가 총액 3위는 알파벳(7650억 달러),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7490억 달러)지만, 아마존은 이 회사들을 2월 중 제쳤다. 

    애플은 만약 주가가 지난 1년과 비슷한 속도로 계속 상승하면 9월 시가 총액이 1조 달러에 이르게 된다. 한편 같은 조건이면 아마존이 1조 달러에 올라서는 것은 10월로 곧바로 애플을 넘게 된다. 이 조건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1조 달러에 이르는 것은 2019년 초 알파벳은 2020년이 되는 셈이다.

    다만 톰슨 로이터의 데이터는 낙관적이지 않다. 애플의 1년 후 주가 예상은 6% 향상된 200달러로 시가 총액은 9830억 달러. 이와 마찬가지로 아마존의 1년 후 주가 예상은 15% 오른 1850달러로 시가 총액은 898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12% 오른 8450억 달러, 알파벳은 16% 오른 8840억 달러로 모두 1조 달러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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