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소식

[6.13 지방선거 인터뷰] 박희영 서울시의원 후보 (서울시 용산2 선거구)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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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08 16:24:28

    자유한국당 서울 용산2선거구. 시의원 후보 박희영 인터뷰

    용산2선거구 박희영 시의원 후보(자유한국당)는 용산구의회 초선 의원 출신이다. 구의원을 거쳐 서울시의원에 도전한 박 후보는 용산2선거구(후암동, 용산2가동, 한남동, 이태원2동, 서빙고동, 보광동)에서 시의원 후보로 나왔다.

    박희영 후보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2014년부터 4년간 용산구의회 의원을 했고, 바로 서울시의회 의원에 단수 공천될만큼 능력과 실력을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박 후보는 구의원 임기 동안 용산제주유스호스텔 추진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고, 용산구가 추진한 RFID 음식물류폐기물대형감량기 사업의 문제점을 집중 제기했다. 

    또 용산구의 예산 낭비를 획기적으로 막을 수 있는 일명 '예산 파파라치 조례「서울특별시 용산구 예산절감 및 낭비사례 공개에 관한 조례안」'을 단독 발의해 통과시켜 용산구의 예산절감과 낭비사례를 신고하고 공개하여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평소 구정에 대해 깊이 공부하는 의원으로 통했고, 4년 후에는 구청장에 도전하겠다고 당당히 밝히는 등 야망이 있는 인물로 통한다.

    ▲ 용산 2선거구. 서울시의회 의원에 출마한 박희영 후보 © 베타뉴스

    용산2 선거구 서울시의회 의원 후보 박희영 약력

    경상남도 의령 출신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제7대 용산구의회 의원 (전)
    용산소방서 의용소방대 여성대장 (전)
    캔자스시티 한국학교 교사 (전)
    자유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 (현)
    서울특별시 중부교육청 자문위원회 부위원장 (현)

    박희영 후보 주요 공약

    주차난 해결
    쓰레기문제 해결
    전 교실 공기청정기 지원
    교육특구 지정


    '용산의 똑순이'로 불러 달라는 박희영 후보에게 궁금한 것들을 질문해 보았다.


    자신의 삶을 한줄로 표현하면?
     저는 제 삶을 평범하지만 “한결같이 살아온 언행일치의 삶”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우리지역의 가장 큰 문제점?
     우리 용산구의 가장 큰 문제는 늘어나는 서울의 중심부로서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해 많은 민원을 야기하고 있는 심각한 주차난과 주민들의 재산권과 관련된 도시재생사업의 문제입니다.

    당선되는 날 누구와 무엇을 하실 것?
     저는 저를 지지해주신 주민들과 겸허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제 사무실에서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의 마음을 모아 결과를 겸허히 기다리고 당선이 되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임기동안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할 것인가?
     저는 임기내내 많은 주민들의 모임이나 구민행사를 찾아다니며 항상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공약이나 민원을 항상 SNS를 통해 공유하며, 주민들이 항상 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의원연구실을 개방하여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의정활동을 방청할 수 있도록 하여 소통의 기회를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것만은 해내겠다, 공약 5가지?
     먼저 공영주차장을 확충하여 주차난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우리 용산구를 교육특구로 지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시정질문을 통하여 용산구 개발속도를 가속화하겠습니다. 넷째, 서울시 안전특위를 구성하여 용산구의 안전대책을 강구하겟습니다. 다섯째, 서울시교육감과 협의하여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청렴도와 매니패스토 서약??
     저는 이 모든 것을 서약하겠습니다.

    ▲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다득표(비율 기준)로 당선된 바 있는 박희영 후보 © 베타뉴스


    상대후보와의 차이?
     상대후보도 훌륭하십니다.
     다만 제가 차이점을 찾는다면 저는 이미 4년간 주민의 지역일꾼으로 의정활동을 해온 바, 지역의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주민을 잘 대변할 수 있으며, 구정의 감시자로 수많은 조례안을 입안하고 구정감사를 해왔다는 대체할 수 없는 경험이 차이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동의?
     소득이 낮은 노동자를 위해서는 최저임금 인상에 찬성합니다. 그러나 영세상인들에게 최저임금의 인상은 지나친 경비에 대한 부담으로 다가와 오히려 경제를 둔화시킬수도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사안이라 판단됩니다.
     
    대표공약 한가지와 그 이유?
     도로를 도로답게 주차난 해결에 제 의정활동을 약속하고 싶습니다. 우리 용산구는 서울의 중심으로 교통량이 늘고 주거재정비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도로와 골목 등 모든 곳에 주차난이 심각합니다. 살기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이런 심각한 주차난은 반드시 해결되어져야 하며 이것은 우리국가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약?
     제 공약중 쓰레기를 줄이고 청결한 용산구를 만들겠다는 공약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청소인력을 확충하고 쓰레기무단투척 단속반 등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으로 일자리창출 공약을 담았습니다.

    ▲ 용산2 선거구에 출마한 박희영 서울시의회 의원 후보 © 베타뉴스


    외유성해외여행에 대한 생각?
     저는 의원시절부터 주민의 세금은 오롯이 주민을 위해 사용되어져야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의정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해외시찰은 인정하나 외유성해외여행은 지양되어야 하는 좋지 못한 사례라 생각됩니다.

    살인 공소시효 폐지에 대한 생각
     살인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잇는 바, 이에 대해 획일적으로 폐지나 존속을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판단됩니다. 사례별로 유형별로 이를 접근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행정
     시급성 면에서는 재개발의 진행여부인 것같습니다. 이미 정비지구에서 늦은 개발속도로 많은 재산권침해가 이루어지는 바, 조속한 개발이나 아니면 폐지를 통해 재개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행정문제라 판단됩니다.
     
    SNS를 사용하신다면 어느정도?
     저는 구의원시절부터 제 의정활동을 SNS를 통해 홍보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일정이나 행사, 그리고 구정질문 등 많은 부분을 가감없이 공유하고 잇는데 시의원이 되면 더 활발하게 이를 주민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으로 활동 중인 박희영 후보 © 베타뉴스



    사병 복무단축기간 찬성여부
     우리나라의 군대복무는 젊은이들에겐 너무 힘든 시기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그래서 복무기간이 단축되어지는 것이 타당하다고는 생각하지만 한꺼번에 갑자기 단축되는 것이 아니라 대체방안을 마련하고 분야별로 점차적으로 단축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후보님은 어느 지점의 보수??
     저는 보수이지만 열린 보수라 생각하며 그 보수의 정도는 사안이나 정책마다 다르게 판단됩니다. 따라서 일률적으로 숫자로 표현하기는 어렵고 융통성있는 합리적 보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결혼과 출산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 한가지?
     출산율저하는 국가적 재앙으로 그 원인 중 하나는 경제적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결혼과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임대주택을 확충하고 주택자금지원을 통해 주거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유권자에게 가장 많은 요청을 받는 공약은?
     심각한 주차난입니다. 주차장확보는 한정된 부지에서 쉽지않은 문제라 공공주차장 확충과 더불어 기존에 설치되어져있는 많은 주차장의 공유를 이끌어 낼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경찰 수사권 독립에 대해??
     이 문제는 경찰과 검찰의 입장이 다를수 있고 독립될 때의 장점과 단점이 있는 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국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 후 시행되어져야한다고 판단됩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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