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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배터리 지속시간이 가장 긴 브라우저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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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29 17:01:14

    ▲ ©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로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브라우저 엣지(Edge)는 데스크탑 브라우저 시장의 주요 제품 중 점유율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배터리 지속시간의 기준에서 보면 엣지는 가장 성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꼽힌다. 구글 크롬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2위였으며, 엣지와의 차이를 줄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랫동안 각 회사의 PC용 브라우저의 배터리 지속시간을 테스트해 왔다. 이 회사는 3세대인 서피스 북(Surface Book)에서 엣지와 크롬,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이용해 같은 동영상을 재생할 때의 배터리 지속 시간을 측정했다.

    최근 테스트에서 엣지를 사용한 서비스 북에서의 배터리 지속 시간은 14시간 20분 7초를 기록해 선두였다. 2위는 크롬으로 12시간 32분 58초였으며, 3위는 파이어폭스로 7시간 15분 16초였다.

    엣지의 배터리 지속 시간은 크롬보다 14%, 파이어폭스보다 98%도 길었다. 다만 엣지의 크롬에 대한 우위는 최근 몇 년 새 많이 좁혀졌다. 2016년 6월 기준 엣지의 배터리 지속 시간은 크롬보다 70% 높았지만, 2017년 4월에는 35%, 그 해 12월에는 19%까지 차이가 좁혀졌다.

    조사기업 넷 마켓셰어(Net MarketShare)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엣지 브라우저의 시장 점유율은 약 4.5%. 반면 크롬은 약 61.7%, 파이어폭스는 약 10.2%였다. 성능과 점유일이 비례하지는 않았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열람할 경우 여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귀찮을 수 있다. 하지만 외부에서 진행되는 작업량이 많아서 배터리 지속시간에 대해 신경이 쓰인다면 엣지를 사용해보는 것도 해결 수단이 될 수 있다. 단, 엣지는 현재 기준으로 Mac OS는 지원하지 않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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