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컴퓨텍스 2018] IT덕후가 대만을 즐기는 법. 3탄 샤오미 스토어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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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1 17:10:45

    ▲ 샤오미의 성지, 대만 샤오미 스토어를 가다

    대만을 방문한 덕후가 들려야 할 대망의 마지막 3번째 추천 장소는 샤오미 매장이다. 과거 중국에서 만든 제품은 1회용이라 여겨질 정도로 품질에 불신이 깊었으나 이제는 자발적으로 찾아 사용하는 지경에 이를 정도가 됐다. 그중 샤오미는 전 세계인이 애용하는 브랜드이자 품질 또한 가격 대비 월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으며 성장했다.

    ▲ 눈으로 보고 손으로 조작하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 그 누구도 방해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 매장

    한국에도 샤오미 제품만 줄 곳 애용하는 사용자층이 생겨날 정도인데 샤오미로 집안 가전을 꾸밀 수 있을 정도로 그 가짓수도 다양해졌고 가격 또한 기성 브랜드 대비 저렴함에도 품질은 오히려 동급 수준에 달하거나 일부 제품은 가격 대비 우수한 평가로 사용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샤오미 미밴드, 샤오미 에어 공기청정기, 샤오미 핸드폰 등.

    그렇지만 우리에게 샤오미 제품의 문제라면 상당수가 직구로 들여와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정식 유통되는 제품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지만 신제품이나 샤오미 생태계의 방대한 제품군을 국내에서 바로 구입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 한국에서 온 방문자가 샤오미 제품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 샤오미는 이미 상당수의 백색가전을 출시해 이제는 가전 분야에서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다

    샤오미 매장은 샤오미가 선보인 모든 제품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동시에 구매 가능하며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수령한다면 일부 제품에는 희망하는 문구를 레이저로 각인하는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분명 부러운 내용임에도 우리는 경험할 수 없기에 여전의 남의 일로 치부하는 것이 사실이며, 실현되고자 한다면 샤오미 스토어가 한국에도 문을 열어야만 가능한 것이기에 그 바람이 실현되는 일정은 언제가 될지 여전히 기약할 수 없다.

    ▲ 샤오미는 알아서 청소하는 로봇청소기 시장에도 진출했다

    ▲ 방문하고 만족스러운 제품은 현장에서 구매 가능

    ▲ 백팩부터 여행용 캐리어까지 샤오미 매장에 없는 품목은 없다

    물론 한국도 샤오미 제품을 다루는 매장이 있긴 하나 이곳은 단순한 숍앤숍 형태로 운영하는 매장에 불과하기에 대만의 샤오미와는 적게는 볼거리부터 큰 차이가 있다. 게다가 대만 샤오미 매장만의 경쟁력이라면 아직 한국에는 정식 유통되지 않은 최신 제품도 진열이 된 상태라 직접 만져볼 수 있고 궁금한 점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점은 샤오미 마니아에게는 분명 유용한 기회다.

    ▲ 입구에 있는 설문지에 미리 체크하고 직원을 부르면 제품을 찾아준다

    ▲ 현미경처럼 생긴 저것은 원하는 문구를 새겨주는 레이저 각인기

    아직 샤오미가 다루지 않은 제품은 많다. 다음 제품은 무엇이 될까? 이제 냉장고를 비롯해 남은 품목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분명한 사실이라면 초기에는 타 브랜드를 표절한다는 논란에서도 뚝심 하나로 버틴 샤오미 답게 오늘날의 제품 디자인은 모두가 인정한 상태다. 오죽하면 세련됐다는 평가가 들릴 정도다.

    지금까지 컴퓨텍스 기간에 일명 IT덕후가 가보면 유용한 장소 3곳을 소개했다. 대만의 전형적인 습하고 더운 기후는 사람을 지치게 한다. 물론 최근 방송과 입소문을 타고 대만 여행에 나서는 이의 수는 꾸준히 증가한 것이 사실이나 그럼에도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 바로 대만이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불과 2시간 거리에 IT기기의 메카라 불릴 정도로 익숙한 브랜드가 죄다 한곳에 자리한 곳 마지막으로 크게 부담되지 않는 저렴한 비용만으로 대만을 즐길 수 있는 점 또한 이곳을 추천하는데 충분한 설득력을 지녔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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