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스닥 스팩 상장에 투자한 최대주주, ㈜이안투자


  • 김수현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6-19 11:45:45

    2016년 12월 20일 금융위원회에서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기업으로 등록된 14개 회사 중 코넥스 특례상장 기준을 가장 많이 통과시켜 국내 1위의 영예를 얻은 이안투자가 이번엔 지난 3월 22일 코스닥 스팩 발기인으로 코스닥 스팩 상장에 10억을 투자해 최대주주가 됐다.

    코스닥 스팩 발기인으로 투자한 스팩명은 골든브릿지 이안 1호 스팩으로 상장은 6월 예정이며, 전체 금액 100억중 이안투자가 10억을 투자해 최대주주의 타이틀을 얻었다. 인수합병 목적으로 코넥스 상장업체 또는 비상장업체와 스팩 합병을 시켜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시키는 인수합병 목적의 회사를 스팩 상장이라고 한다.

    투자는 주당 1,000원으로 투자하여 합병 시 시작 초기 주가는 주당 2,000원이어서 코스닥 스팩 합병 시 이안투자의 수익률은 기본 100%의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다.

    코넥스 상장을 시키는 지정자문인의 업무를 상장 대리인으로 코넥스 상장을 시킬 수 있는 업무영역이 있어 코넥스 상장사나 비상장업체를 코스닥 스팩상장과 합병시킬 수 있는 기업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안투자의 전략은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코넥스 특례상장 기준을 통과시켜 코넥스특례상장을 시킨 후 코스닥 스팩에 합병 시켜 상장까지 시켜줄 수 있는 영역을 확보, 기존의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투자자에게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줄 수 있는 구조를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하나 더 만들어 놓은 셈이다.

    더불어 스팩 발기인으로 직접투자해서 나오는 투자수익률 또한 합병 시 초기 주가는 한 주당 2,000원에서 시작하므로 주당 1,000원으로 기본 100%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도 있다.

    이안투자 권대욱 사장은 “회사에서 코스닥 스팩 발기인으로 직접투자의 수익모델을 만든 것은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고 더불어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발행회사에 투자한 투자자들 역시 코스닥 합병 시 상장이 되므로 굉장히 높은 수익률을 투자자들도 볼 수 있어 일타 이구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2017년 11월 이안투자는 우리 회계법인에서 법정 외부감사 계약을 하고 금감원에 2018년에 코넥스 상장 청구를 하겠다고 신청해놓고, 골든브릿지투자증권과 2017년 11월 지정자문인 계약을 했다.

    타 회계법인에서 2017년 12월 기준으로 가치 평가를 했는데 1주당 가치 평가된 주가는 18,242원으로 약 370억 밸류로 평가가 됐다.6월 수출 중개 플랫폼과 코스닥 스팩 투자가 포함된 주식 가치 평가는 더욱 높은 밸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안투자에서는 2018년 3월 말 우리 회계법인에서 법정 외부감사 보고서가 적정이 나오면 바로 코넥스 상장 청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 준비 중인 해외 온, 오프라인 수출 중개 플랫폼인 상품거래소(KPX)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영국,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폴란드, 이탈리아, 이란, 요르단, 우크라이나, 이집트, 오스트리아, 캐나다, 콜롬비아, 터키, 파나마, 네덜란드, 뉴질랜드, 대만, 홍콩, 필리핀, 알제리, 태국, 베트남, 모스크바, 프랑스, 남아공, 카타르, 두바이 등 31개 나라다. 이곳에 수출 중개 플랫폼을 현지에서 서비스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100개 나라의 언어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엔 회원국을 70개로 확장할 계획이고 코넥스 상장 이후 올해 5월에 온, 오프라인 수출 중개 플랫폼인 KPX(한국상품거래소)의 사업모델을 공시하고 온, 오프라인 수출 중개 플랫폼인 KPX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베타뉴스 김수현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