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소식

평화를 노래하는 용산구민들의 경의선 숲길 작은 음악회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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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9 19:53:00

    평화를 노래하는 경의선 숲길 작은 음악회

    -효창공원역에 울려퍼진 용산구 시민들이 참여하는 평화의 합창-

    ▲19일 늦은 7시, 효창공원역 6번출구 옆, 평화를 노래하는 경의선 숲길 작은 음악회, 합창하는 모습 © 베타뉴스

    19일 늦은 7시, 효창공원역 6번출구 옆 경의중앙선 공원에서는 용산구 시민들이 모여 작은 음악회를 진행했다. 다음은 음악회에 합창단원으로 참가한 '최명희'씨의 이야기다.

    -저희가 마을 합창단이고요.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문화제때 공연하고 4주기 추모 문화제때 공연하고 그사이에 생활적으로 동아리를 만들어 합창연습을 하고 있어요. 올해는 서울시 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역주민들의 합창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의미를 넣어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평화를 노래하는 경의선 숲길 작은 음악회, 연주하는 장면 © 베타뉴스

    -이 공연을 처음 기획할 때 남과 북의 판문점 선언이 있었잖아요. 얼마 전에는 북미 간의 정상회담도 있었잖아요. 경인선 철길이 분단되지 않았다면 신의주까지 연결이 되었을 텐데. 막힌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잖아요. 평화의 바람이 끊겼을 경의선 초입 부분에서 다시 시작되었으면 하는 의미에서 공연 기획을 하게 되었어요. 판문점 선언을 보고난 소감 이라든가 앞으로 메시지를 담아서 공연을 하게 되었어요.

    ▲평화를 노래하는 경의선 숲길 작은 음악회의 모습 © 베타뉴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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