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선명한 4K UHD 프레젠테이션, 유환아이텍(UIT) ‘카시오 XJ-L8300HN’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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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2 11:41:04

    4K 혹은 UHD라고 불리는 해상도는 이제 친숙하게 느껴진다. 4K 해상도는 일반적으로 풀HD 해상도보다 해상도/화소가 4배 높은 고화질 해상도다.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더욱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작은 글씨도 선명하게 표현해낸다.

    고화질 수요에 맞춰 4K TV나 모니터는 이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예전에는 비교적 가격이 높았지만 가격이 꾸준히 안정세를 갖추고 있으며 관련 콘텐츠도 증가하면서 4K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의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TV나 모니터는 물론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인 프로젝터 시장에서도 4K 프로젝터에 대한 니즈가 강해지고 있다. 이는 주로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교육용 프로젝터에서도 마찬가지다. 4K를 지원하는 교육용 프로젝터는 대형화면과 더불어 스크린을 촘촘히 구현하는 4K 해상도와 잘 맞아떨어진다.

    비즈니스용 프로젝터로 꾸준히 인지도를 쌓고 있는 카시오(Casio) 역시 4K 프로젝터를 선보였다. 카시오 XJ-L8300HN은 현재 카시오가 선보인 유일한 4K 프로젝터 제품으로 카시오 프로젝터의 한국 총판인 유환아이텍(UIT Inc, www.uhitech.co.kr)을 통해 국내에서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카시오 XJ-L8300HN은 4K(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하면서 5,000 안시루멘의 높은 밝기를 지녔다. 20,000:1 명암비로 화질을 높였으며 레이저 광원을 통한 2만 시간의 광원 수명으로 높은 경제성까지 추구했다.

    ■ 화려함을 더한 하이엔드 디자인

    업무용 프로젝터 시장은 4K 해상도로 서서히 움직이는 분위기다. 그렇기에 각 프로젝터 제조사도 4K 프로젝터를 하이엔드 제품군에 포함시켜놓은 것이 대부분이다. 이는 카시오 XJ-L8300HN도 마찬가지다. 높은 해상도와 함께 플래그쉽 프로젝터에서나 볼 수 있는 프리미엄 기능을 다수 채택했다.

    하이엔드 프로젝터라면 크고 투박한 디자인이 떠올려진다. 그렇지만 카시오 XJ-L8300HN은 상당히 세련된 외관을 갖췄다. 심플한 것을 넘어 세련미를 추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독특한 공기배출구 디자인은 L8300HN만의 특징이다. 화사한 화이트 바디로 꾸며져 회의실이나 특히 교실 환경에 잘 어울린다. 화이트 컬러와 그레이를 혼합한 투톤 컬러로 부드러운 느낌을 가미했다.

    렌즈가 프로젝터 정중앙에 위치해 스크린 중앙에 맞추기 쉽고 천장 거치형으로 설치하기에도 수월하다. 크기는 너비 471mm, 높이 206mm, 깊이 565mm(돌출부 제외)이며 무게는 19.8kg이다.

    렌즈에는 줌링과 초점링이 붙어 있어 수동으로 화면을 조정할 수 있다. 1.5배 줌렌즈를 채택해 유연하게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조정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연결 단자와 본체 버튼은 모두 측면에 배치됐다. 덕분에 프로젝터 디자인을 더욱 깔끔하게 보이도록 했다. 본체 버튼은 10개에 불과하지만 리모컨을 대신해 프로젝터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무선 리모컨도 기본 패키지에 포함된다. 리모컨을 통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진행하면서 프로젝터를 원거리에서 조작할 수 있으며 프로젝터를 설치하거나 가까이 있다면 본체 버튼을 활용하면 편리하다.

    카시오 XJ-L8300HN은 리모컨도 남다르다. 버튼에 LED를 채택해 어두운 곳에서도 리모컨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프레젠테이션에 집중하도록 모두 불을 꺼놓은 상태에서도 L8300HN은 수월한 조작이 가능하다.  

    ■ 레이저 광원으로 5,000 안시루멘 밝기 지원

    카시오 XJ-L8300HN은 수은 램프가 아닌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했다. 덕분에 수은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레이저만으로도 5,000 안시루멘의 밝기를 지원한다. 5,000 안시루멘이면 촛불 5,000개와 맞먹는 밝기로 조명이 켜져 있는 환경에서도 원본에 가까운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수은 램프는 사용할수록 밝기가 서서히 저하되지만 레이저 광원은 밝기 감소가 적어 오랫동안 선명한 프레젠테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4K 해상도만의 선명함은 화면이 커질수록 빛을 발한다. 그렇기에 기본화면 크기가 일반 프로젝터가 큰 편이다. 최대 200형까지 화면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대형 장소에서도 고화질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기에 잘 어울린다.

    4K 프로젝터의 화질을 확실히 남다르다. 특히 L8300HN을 통해 대형화면을 구현했을 때는 확실한 화질차를 느낄 수 있다. 풀 HD의 4배에 달하는 4K해상도는 대회의실 등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에 잘 어울린다. 작은 글씨도 선명하게 표시하기에 정보 전달력을 높일 수 있으며 풀 HD 보다 화소수가 4배 많기에 기존보다 더욱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공유할 수 있다. L8300HN 화질을 본다면 왜 프로젝터가 4K로 옮겨져 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명암비는 20,000:1로 진한 블랙 컬러 등 다이내믹한 컬러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정확한 컬러를 표현하기에 좋고 동영상 콘텐츠의 집중도를 올리는 것으로도 유용하다. 기본 해상도는 16:9이며 리모컨의 ‘Aspect’ 버튼을 눌러 즉시 4:3이나 16:10 해상도로 변경할 수 있다. 자동 해상도만 두어도 알아서 꽉 찬 이미지를 구현한다.

    이미지 모드도 다양하다. 밝기를 최대로 높일 수 있는 ‘밝음’, 균형 잡힌 채도와 명암으로 프레젠테이션에 적합한 ‘내추럴’ 또한 사용자가 직접 밝기와 컬러 등을 설정해 저장할 수 있는 ‘사용자’ 모드 등을 지원한다.

    이제 4K 영상이나 이미지는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지만 프레젠테이션에 사용할 콘텐츠가 꼭 4K가 아니어도 좋다. 카시오 XJ-L8300HN은 풀 HD 해상도에서도 4K 해상도로 화면을 표시하는 ‘슈퍼 레졸루션’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기존 HD 해상도의 이미지나 동영상도 L8300HN에선 더욱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 듀얼 HDMI 단자 및 미러링 장치 위한 USB 단자 채택

    카시오 XJ-L8300HN은 인터페이스도 풍부하게 갖췄다. 자주 쓰이는 HDMI 단자는 두 개나 지원해 활용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HDMI 지원 PC나 노트북, 셋톱박스 등을 동시에 연결해놓고 사용할 수 있다.

    USB 단자도 눈에 띈다. USB 단자는 5V/2A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무선 디스플레이 어댑터에 전력을 줘 스틱PC나 미러링 디바이스를 HDMI 단자에 연결했을 때 별도의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간단히 프로젝터의 USB 단자를 통해 전력을 공급해줄 수 있다. 덕분에 무선 디스플레이 어댑터를 더욱 쉽고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일반적인 PC 연결을 위한 D-Sub 인/아웃 단자를 지원해 프로젝터에 출력되는 이미지를 다른 모니터에서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LAN, HDBaseT, D-Sub 인/아웃, 오디오 아웃, 시리얼 단자를 채택했다. 4K 해상도를 지원하지 못하는 아날로그 단자는 과감하게 제거했다.

    LAN 단자를 통해 프로젝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HDBaseT 단자를 통해 단일 CAT 유형 케이블로 프로젝터와 소스 장치를 연결하여 풀HD 비디오, 오디오, 네트워크 및 제어 명령 신호를 손실 없이 최대 100m까지 전송할 수 있다. 이는 대형 회의실이나 강의실 등 대규모 장소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 두 개의 노브로 완벽한 렌즈 이동

    카시오 XJ-L8300HN 윗면에는 디자인적으로 눈길을 끄는 두 개의 노브가 있다. 해당 노브는 고급 프로젝터에서 볼 수 있는 렌즈시프트 기능을 담당한다. 렌즈시프트는 프로젝터 안에서 렌즈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기능으로 XJ-L8300HN은 렌즈를 수직, 수평 어디로도 움직일 수 있어 완벽한 렌즈시프트를 지원한다.

    렌즈는 수직 60%, 수평 25%로 움직일 수 있는 만큼 렌즈의 이동폭도 크다. 노브 하나는 위아래로 렌즈를 조정할 수 있고 나머지 하나는 좌우로 이동시켜 노브를 조금씩 움직여 화면을 스크린 정중앙에 놓을 수 있다. XJ-L8300HN의 렌즈시프트를 이용하면 화면을 조정하기 위해 프로젝터를 직접 움직이고 높이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간단히 렌즈를 이동시키기만 하면 된다.

    ■ 레이저 광원으로 수명 늘리고 에코모드로 전력 소모 낮춰

    카시오 XJ-L8300HN은 레이저 광원을 채택해 광원 수명을 크게 늘렸다. 최대 20,000시간의 광원 수명을 통해 새 광원으로 교체해야 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일반적인 프레젠테이션이나 기업 회의용으로 사용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수명이다.

    유지비용을 더욱 낮추고 싶다면 ‘에코모드’를 활용하자. 에코모드를 활성화하면 밝기를 낮춰 전력 소모를 낮추고 팬 소음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L8300HN은 먼지 유입을 막아내는 방진 구조를 지녀 내구성을 높였다. 프로젝터 내 먼지가 쌓이게 되면 밝기를 감소시키기는 원인이 되며 많이 쌓이게 되면 내부 온도가 올라가 프로젝터를 작동할 수 없다. XJ-L8300HN은 방진 설계를 통해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도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 쉬운 설치를 돕는 카시오만의 편의 기능

    카시오 XJ-L8300HN은 카시오가 자랑하는 편의 기능까지 갖춰 회의실이나 관공서, 교실 등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리모컨의 오토(Auto) 버튼을 누르면 간단히 이미지 화질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자동입력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소스를 일일이 누르지 않아도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신호를 찾아 띄워줘 편리하다.

    이 밖에도 리모컨의 '블랭크(Blank)' 버튼을 누르면 화면과 오디오를 즉시 끌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을 잠시 중단할 때 활용하면 좋고 ‘뮤트(Mute)’ 버튼을 눌러 소리를 즉시 끌 수도 있다.

    ■ 고화질 프레젠테이션을 추구한다면

    비즈니스 프로젝터로 글로벌 시장에서 남다른 인지도를 쌓은 카시오가 하이엔드 4K 프로젝터를 선보였다. 유환아이텍을 통해 국내에서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는 XJ-L8300HN는 4K 해상도를 구현해 이미지를 선명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작은 텍스트도 선명하게 보여줘 전달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슈퍼 레졸루션’ 기능을 통해 풀HD 콘텐츠도 4K 해상도로 변환해 선명함을 더했다.

    렌즈를 유연하게 움직이는 렌즈시프트와 장거리 전송 솔루션 HDBaseT를 통해 전문가용 프로젝터다운 기능을 선보였다. 여기에 2만 시간의 광원 수명과 방진 설계를 통해 탄탄한 내구성까지 돋보이는 4K 프로젝터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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