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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웨덴, 마음가짐 남다른데…변수는 있다?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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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3 10:11:02

    ▲ 독일 스웨덴©연합뉴스

    독일 스웨덴전이 한국 멕시코전 못지않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 예선에 나서는 독일과 스웨덴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독일의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전술적인 변화가 아다. 멕시코전에서 보였던 것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남은 두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이 이렇게 남다른 각오를 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야 말로 ‘비상체제’이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치러진 멕시코전에서 피파랭킹 1위 독일은 0-1로 패했다. 남은 경기에 올인을 해야 안정적으로 16강 진출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주전 수비수인 마츠 훔멜스가 경추 부상으로 스웨덴전에 뛰지 못할 것으로 알려져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하지만 스웨덴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해 승점은 획득했으나 필리프 헬란데르를 비롯해 선수 3명이 소화문제로 독일전에 뛰지 못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웨덴 안데르손 감독은 “독일은 멕시코전에서 했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독일을 꺾을 것”이라며 “한국전에서 승리한 뒤 팀 분위기가 좋은데, 이 분위기를 독일에서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독일과 스웨덴의 경기는 24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3시 펼쳐진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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