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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이것' 넣고 홍채인식 버린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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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3 14:19:44

    <출처: 샘모바일>

    삼성이 갤럭시S10에 이르러 기존 사용하던 홍채인식+안면인식 기술을 버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X에 견줄만한 새 보안솔루션을 도입하기 때문이다.

    美 삼성전문 매체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22일, 삼성이 앞으로 출시할 갤럭시S10에 지금까지 주력으로 사용하던 홍채인식 스캐너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이 갤럭시S10에 이스라엘의 맨티스와 공동으로 아이폰X에 적용된 트루뎁스 카메라와 유사한 기능의 3D 안면 인식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삼성이 새 3D 안면 인식 모듈을 갤럭시S10에 넣게되면 비용과 무게를 줄이기 위해 기존 홍채인식 스캐너를 빼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삼성의 움직임으로 인해 홍채인식 스캐너 업체를 제외한 모든 부품 업체로 부터 갤럭시S10용 샘플 부품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재 삼성이 구현하고 있는 안면인식 기술은 홍채인식 스캐너와 함께 셀카로 사용자의 얼굴을 촬영한 뒤 2가지 정보를 섞어서 만드는 인텔리전트 스캔이라는 기술이다.

    닷 프로젝터로 사용자의 얼굴에 3만개의 점을 찍은 후 이를 읽어내 판단하는 애플의 트루뎁스 카메라 기술과는 퀄리티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만약 삼성이 새 3D 안면인식 모듈을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홍채 스캐너를 뺀다면 삼성은 빠르고 안전한 새 보안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삼성이 중점적으로 밀고있는 AR 이모지의 기능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삼성이 이러한 신형 3D 안면인식 모듈 적용과는 별개로 갤럭시S10에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스캐너도 포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X에 그간 애플 10년 스마트폰 기술력을 총 결집했듯, 삼성도 갤럭시S10에 자사 10년 기술력을 총 집결해 과시할 수단으로 읽힌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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