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4~6월) 애플의 맥 출하량이 430~44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 조사 기관인 가트너(Gartner)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전 세계 PC 출하 대수는 약 6,309만5,000대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25만4,000대보다 1.4% 증가한 수치다.
 
벤더별 순위는 레노보(Lenovo)가 1위, HP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레노보의 출하대수는 1360만 대였으며 HP는 1358만 대로 추정됐다.

이 기간 애플 맥의 출하 대수는 439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426만6,000대)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7.1%로 레노보(21.9%), HP(21.9%), 델(16.8%)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IDC의 예측을 살펴보면 2분기 전세계 PC 출하대수는 6,226만9,000대로 전년 동기의 6,062만4,000대에서 2.7% 증가했다.

벤더별로 보면 1위는 HP, 2위는 레노보로 가트너의 순위와 반대였다. 애플 맥의 경우, IDC의 출하 대수 추정치는 430만8,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30만3,000대)보다 0.1% 포인트 사승에 그칠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맥과 맥북이 포함됐으며 태블릿PC인 아이패드는 포함되지 않았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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