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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 프론트 패널 이미지 보니...아이폰9 베젤 두꺼워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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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8 19:42:14

    이미지 출처 : 트위터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 시리즈의 프론트 패널 이미지가 인터넷에 유출됐다. 애플 관련 정보 분석가로 유명한 그래픽 디자이너 벤자민 게스킨(Benjamin Geskin) 씨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VenyaGeskin1)에 아이폰XI(가칭), 아이폰9(가칭), 아이폰X플러스(가칭)로 추정되는 프론트 패널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미지 속 패널에는 왼쪽부터 각각 5.8, 6.1, 6.5라는 숫자가 기록되어 있다. 게스킨은 이에 대해 아이폰, 아이폰X, 아이폰X플러스라고 표기했다.

    패널 이미지는 이전 여러차례 제기됐던 대로 신형 아이폰 시리즈가 아이폰X의 후속 기종인 5.8인치 OLED 탑재 모델 아이폰XI과 6.5인치 OLED 탑재 모델 아이폰X플러스, 그리고 6.1 인치 LCD가 탑재된 보급형 모델 아이폰9 등 총 세 가지 라인업으로 전개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세 모델 모두 아이폰X의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홈버튼이 없고 얼굴 인식 기능 '페이스(Face) ID'에 대응되는 전면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전망이다.

    또 이미지 가운데 위치한 6.1인치 LC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 아이폰9의 베젤은 양 옆의 패널보다 다소 두껍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컬트오브맥(Cult of Mac)은 이에 대해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화면 하단의 베젤은 아이폰X보다 조금 두꺼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같은 사실은 게스킨 씨가 게재한 두번째 이미지를 보면 더욱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트위터

    한편 이 아이폰9은 다른 두 OLED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 탓에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컬트오브맥은 아이폰9의 판매 가격(미국 기준)이 OLED 모델보다 200달러 가량 저렴한 700 달러(약 78만1,9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로젠블랏(Rosenblatt) 증권의 준 장 애널리스트는 아이폰9의 가격을 이보다 99달러 비싼 799 달러(약 86만4,900원)로 책정했다.

    준 장 씨는 올해 아이폰9의 생산 대수가 약 6,000만 대로 OLED 탑재 두 모델의 총량(5,000만 대, 아이폰XI는 2,800 만 대, 아이폰X플러스는 2,200만 대)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저렴한 가격 설정 덕에 아이폰6와 아이폰6s 유저가 아이폰9로 대거 갈아탈 것이란 예측이다.

    또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도 최근 아이폰9의 매출이 전체의 5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2019년이 되면 LCD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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