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화질을 보여준다, 뷰소닉 ‘PX727-4K’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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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9 15:27:14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대형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선명함을 더한 4K UHD 해상도에 70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65인치 크기의 TV도 금세 익숙해져 그 이상의 TV를 원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70인치 이상의 TV를 선택한다면 가격이 급격히 올라가기에 가격적인 부담이 따른다.

    4K UHD 해상도에 70인치 이상의 화면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눈을 돌리는 것이 바로 ‘프로젝터’다. 프로젝터를 선택한다면 더 저렴한 가격에 70인치를 넘어 100인치를 훌쩍 넘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가정용 4K 프로젝터로 가장 인기가 좋은 제품으로 뷰소닉 PX727-4K를 꼽을 수 있다.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뷰소닉 PX727-4K는 Rec.709 색 표준 및 HDR을 지원해 영화 감상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가장 매력적인 것은 가격이다.

    뷰소닉 PX727-4K는 동일한 DLP 칩셋을 사용한 프로젝터 중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다. 네이버 최저가 120만 원대로 풀 HD 해상도 프로젝터와 맞먹을 정도로 가격대가 낮다. 뷰소닉 PX727-4K는 그 인기에 힘입어 국내 4K 프로젝터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 1분기에 가져갔다(퓨쳐소스 기준). 뷰소닉 PX727-4K의 매력은 무엇일까 리뷰를 통해서 살펴보자.

    ■ 설치가 쉬운 콤팩트한 크기에 백라이트 리모컨 갖춰

    뷰소닉 PX727-4K는 깔끔한 화이트 바디로 꾸며졌다. 크기는 4K 프로젝터 중에서도 상당히 작은 편에 속한다. 너비 332mm, 깊이 261mm, 높이 135mm로 가정용 홈씨어터 프로젝터로 부담 없는 크기로 선보여진다. 무게도 4.2kg으로 가벼워 설치 및 이동도 쉽다.

    렌즈 위쪽으로는 포커스 레버와 줌 레버가 있어 레버를 움직여 손쉽게 화면을 조정할 수 있다. 렌즈는 1.2배 광학 줌을 지원해 투사거리에 상관없이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설치 유연함까지 가져온다. 물론 거치대를 사용해 프로젝터를 천장에 고정시켜놓을 수도 있다.

    본체 윗면에도 조작을 위한 버튼이 있지만 원거리에서는 무선 리모컨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리모컨은 다양한 프로젝터 기능을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눈에 띄는 것은 리모컨 버튼에는 백라이트 기능을 넣어 어두운 곳에서도 버튼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뷰소닉 PX727-4K로 영화를 감상하면서 리모컨 조작을 위해 굳이 조명을 켤 필요가 없다.

    뷰소닉 PX727-4K는 콤팩트한 크기를 지니면서도 10W 출력의 내장 스피커를 지녔다. 체감 출력이좋아 일반적인 10W 스피커보다 소리가 굉장히 크게 들린다. 덕분에 영화나 게임 사운드를 방 안을 가득 채우는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물론 더욱 특별한 사운드를 만들고자 한다면 오디오 단자에 스피커를 별도로 추가하면 된다.

    ■ HDCP 2.2 등 4K 콘텐츠 재생에 충실한 입력단자

    인터페이스를 보면 4K 콘텐츠 재생에 최적화됐다. 듀얼 HDMI 단자를 채택해 편의성을 높였다. 노트북이나 콘솔 게임기, 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놓고 사용이 가능하다.

    1번 HDMI 단자는 HDCP(디지털 콘텐츠 보호 규격) 2.2를 지원해 4K HDR 신호에 완벽히 대응이 가능하다. 측면 USB 단자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기기 충전에 쓰거나 스틱PC나 미라캐스트, 무선 동글 등의 전원 공급용으로 쓰인다. 이 밖에도 D-Sub(RGB) 인/아웃, 오디오 인/아웃 단자를 지원해 콤팩트한 크기지만 입력단자도 충실하게 담아냈다.

    ■ HDR, Rec. 709를 통한 어매이징한 컬러

    뷰소닉 PX727-4K는 높은 밝기를 요구하는 추세에 발맞춰 2,200 안시루멘으로 밝기를 올렸다. 홈 시네마에 최적화된 밝기로 대부분의 실내 환경에서 영상을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높은 밝기를 바탕으로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

    뷰소닉 PX727-4K의 가장 큰 매력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4K 해상도를 구현한다는 점이다. TI사의 0.47DMD 칩셋과 XPR(Expanded Pixel Resolution)기술을 활용해 4K(3840x2160) 해상도를 만들어낸다.

    실제로 스크린에 4K 콘텐츠를 투사하니 풀 HD가 표현할 수 없는 4K 프로젝터만의 높은 해상력을 즐길 수 있다. 높은 밝기와 4K 해상도를 통해 사진을 감상하는 듯한 선명함을 구현한다. 화면 크기는 최소 30인치부터 300인치까지 만들어내는데 화면을 키울수록 선명한 4K 해상도의 선명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인상적인 것은 4K 해상도뿐 아니라 컬러감도 남다르다. 향상된 컬러를 위해 RGBRGB 컬러휠을 채택하였으며 제대로 된 영화 감상을 위해 ‘Rec. 709’를 지원한다.

    Rec. 709 지원 여부는 굉장히 중요하다. Rec709는 시네마 컬러를 보장하는 국내 HDTV 표준을 의미한다. 해당 규격을 통해 감독이 의도한 영화의 실제 색상을 96%까지 재현할 수 있다. 적당히 생생한 색감을 더한 것이 아니라 감독이 의도한 영화 색상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PX727-4K의 매력이다.

    여기에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10을 지원해 영상의 어둡고 밝은 부분을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에 가깝게 보여준다. HDR 화질을 감상하기 위해 이를 지원하는 게임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PS)4 프로’를 연결해봤다.

    확실히 HDR의 지원을 통해 영상의 입체감이 깊어지면서 더욱 세밀한 디테일을 표현하기에 좋다. 플레이스테이션4 사용자라면 확실히 반길만한 기능이 바로 ‘HDR’일 것이다.

    또한 뷰소닉의 독자적인 색 표현 기술인 ‘슈퍼컬러(SuperColor)’기술이 포함됐다. 해당 기술을 통해 밝은 곳이나 어두운 실내에서도 항상 풍부한 색상을 지원한다.

     

    ‘피부 색조 기능’을 통해 피부 변색을 방지하고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그려낸다. 확실히 영화에서 인물을 클로즈업했을 때 그 장점을 확인해볼 수 있다.

    ■ 최대 1만 5,000시간의 램프수명

    뷰소닉 PX727-4K의 램프 수명이면 오랫동안 4K 해상도를 즐기기에 좋다. 일반 모드에서는 4,000시간, 에코모드에서는 램프 수명이 무려 1만 5,000시간에 이른다. 에코모드는 밝기가 조금 낮아지는 대신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이고 램프 수명까지 크게 늘릴 수 있다. 1만 5,000시간이면 하루 4시간씩 사용하고도 10년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다.

    또한 에코모드에서는 작동음을 27dB까지 낮춰준다. PX727-4K로 영상을 보면서 선풍기를 틀었는데 선풍기의 소리가 훨씬 크게 들린다. 다른 4K 프로젝터와 비교해도 뷰소닉 PX727-4K의 작동음은 조용한 수준이다.

    이 밖에도 신호가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꺼져 전력과 램프 수명을 보존하는 ‘자동 전원 제어 장치’를 갖췄다.

    ■ 100만 원대 막강한 화질 갖춘 4K 프로젝터

    뷰소닉 PX727-4K는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4K 프로젝터라 할 수 있다. 인터넷 최저가 100만 원대 초반에 구입이 가능한 뷰소닉 PX727-4K는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 매력도가 크다. 4K UHD 해상도에 HDR, RGBRGB 컬러휠, Rec. 709까지 대응해 홈 시네마를 위한 프로젝터로는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3년 무상서비스 기간을 지원한다. 프로젝터를 부담 없이 쓰기에 충분한 기간이라 볼 수 있다.

    뷰소닉 PX727-4K는 부담없는 4K 프로젝터나 70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또한 홈씨어터 프로젝터 입문자에게도 부담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뷰소닉 PX727-4K를 살펴보면 해당 제품이 왜 4K 프로젝터 시장을 리드하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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