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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보급형, 성능은 역대급! 아이피타임 A804NS-MU

  • 박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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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09 16:26:36

    보편적인 환경을 기준으로 봤을 때 지금까지 출시된 공유기의 성능도 충분한 “완성됐다”라고 판단할 수 있다. 그렇지만 공유기는 지금도 더 빠른 속도, 더 우수한 기능을 향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덕분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기능까지 지원하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품에 반영되었고 개선된 사용 편의성까지 갖추면서 연일 환호성을 지르게 될 상황이다.

    오래전으로 갈 필요도 없다. 불과 1, 2년 전까지만 해도 “유/무선을 갖춘 공유기라면 나는 충분해” 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더 나은 효율을 스스로 유지할 수 있는 Ai 기능이 더해지면서 “기왕이면 이런 기능도 있었으면 좋겠어!”라는 욕심을 조금을 부려도 좋은 상황이다.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차세대 미래 산업이라고 불리는 4차 산업혁명에 공유기도 살짝 발을 담근 모양새다. 일단 접속하면 그 이후는 공유기가 알아서 회선 상태를 판단하고 연결된 PC의 요구 조건과 약간의 밀당(?)을 거치고 난 직후 총 네트워크 대역폭을 감안해 최상의 속도를 계산해 낸다. 본의 아니게 지름신이 연일 구매욕을 자극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에프엠네트웍스가 만든 국민 공유기 브랜드의 대명사인 아이피타임(ipTIME)이 늘 함께 해왔다. 새롭게 선보인 아이피타임 A804NS-MU는 매번 최신 동향을 주도했던 이 회사의 움직임을 고려하면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일단 5개에 달하는 안테나가 기존 제품 대비 더 나은 성능을 기대하게 만들며, 모델명의 마지막에 언급한 MU-MIMO(Multi user - Multi Input Multi Output)에 주목할 수 있다. 이는 공유기가 알아서 평균 속도를 계산하고 최적의 속도를 찾아가는 기능을 의미한다. 여기에 메모리 용량까지 범상치 않게 달아놨다. 보급형이지만 고급형의 탈을 쓴 제품으로 기대할 만하다.

    ■ 아이피타임의 아이덴티티, 절제된 디자인 계승

    ▲ 완성도 높은 이에프엠네트웍스의 큐브 디자인이 그대로 녺아 들었다

    A804NS-MU는 세대를 거듭해온 이제는 아이피타임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은 ‘큐브’ 디자인을 계승했다. 다양한 디자인 시도를 거듭한 끝에 안착한 지금의 디자인은 아이피타임 제품 디자인의 정수로 손꼽을 정도다.

    ▲ 듀얼밴드를 지원하는 5개의 안테나

    유무선 공유기의 성능을 가늠하게 만드는 단적인 척도라면 일단 안테나가 빠질 수 없다. 그 점에서 무려 5대나 달아 둔 안테나는 범상치 않은 느낌을 풍긴다. 보급형 라인업에 해당하는 제품이기에 2개 이상이면 충분하다고 여길 수 있으나 그보다 딱! 두 배 더 많은 수의 안테나로 배치해 성능 차별화를 확실히 꾀했다.

    문제라면 이번 제품이 보급형이자 가정용이라는 사실이다. 원체 훌륭한 기본기를 지녔음에도 대다수 가정까지 유입되는 회선의 속도는 뻔하기 때문이다. 기가 인터넷이라면 성능 발휘에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쓰는 데 지장은 없다.

    ▲ 눕혀 쓸 수도, 세워 쓸 수도, 벽에 걸 수도 있는 실용성까지 챙겼다

    사용 형태는 2가지다. 깔끔한 것을 선호하는 사용자라면 눕혀서 사용하면 되겠다. 가벼운 무게 특성상 무게에 밀리는 경향이 발생하지만 그래도 가장 무난한 사용 법이다. 그게 아니라면 세울 수 있다. 전용 크래들은 공유기의 홈에 살포시 끼우는 것만으로 설치가 끝난다. 아주 단순하고 한 번에 끝나는 간편한 장착법에 불과하지만, 완성도 면에서 흠잡을 데 없다.

    추가로 크래들을 이용하면 벽에 걸어둘 수 있다. 참고로 제조사에서 추천하는 사용법은 크래들을 체결 후 사용하는 스탠드 형이다. 냉각에 좀 더 우수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 직관성이 돋보이는 완성도

    디자인 정수의 마지막은 포트 부위다. 제공하는 총 5개 포트는 1개는 외부망(WAN) 4개는 내부망(LAN)으로 구성됐다. 행여 노안이라 잘 안 보이는데 라며~ 걱정할 필요는 없다. 노파심에 추가하자면 구분하는데 글자 감식 여부와 무관하다. 색상으로 분류했는데 주황색과 노란색만 구분할 수 있다면 OK다.

    아울러 같은 위기에 느닷없이 등장하는 USB 포트의 용도가 궁금해진다. 생각보다 다양한 용도에 쓰이는 포트다. 핸드폰 충전? 가능하다. 만약 프린터를 연결하면 네트워크 프린터가 된다. 비용 절감을 이유로 한 등급 낮은 모델 구매로 네트워크 기능이 없을 경우라면 이용해볼 기능이다. 외장하드나 USB를 연결하면 네트워크 스토리지가 된다. 아무래도 전용 장비와 비교하면 안정성은 의심이 되는 것이 사실이나 가볍게 사용할 용도라면 이용해볼 만 하다.

    ■ 회선 상태를 감지하고 알아서 반응한다

    공유기 진화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이어지고 있다. 8할은 Soc로 불리는 시스템 온 칩(System on Chip)의 효율성과 연관 깊다. 핸드폰 제조사가 코텍스 A8, 스냅드래곤, OMAP 칩을 사용해 차별화를 꾀한 구도와 비슷하다. 덕분에 무선 통신이라는 기본 소구점은 대등 소이 하나 칩셋 호환성에 따른 편차는 분명히 발생하고 특성 칩셋과 유독 매칭이 좋은 평가도 발생한다.

    손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지 않던가!

    ▲ 고성능 SoC와 넉넉한 메모리 용량을 갖춘 아이피타임 A804NS-MU

    이를 고려해 설명을 이어 가자면 아이피타임 A804NS-MU에는 퀄컴(QualComm) 사의 칩셋이 쓰였다. 802.11ac 무선 프로토콜 지원이 핵심인 퀄컴 SOC 설계 Atheros QCA9561 이다. 가장 최신형 칩셋이자 퀄컴이 스마트 단말기에서 선호하던 브랜드라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아무래도 비슷한 계열의 장비와 연결 시 효율이 높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일단은 휴대 단말기(스마트폼 포함) 사용 빈도가 유독 빈번한 가정에 추천 한 표 들어간다.

    두 번째는 메모리 용량에 주목하자. 아이피타임 A804NS-MU는 무려 128MB 용량의 D램을 갖췄다. 공유기로는 과분하다고 여겨도 될 정도로 넉넉한 용량을 공유기 제조사가 괜히 늘려 놓았을 리는 없다. 인터넷의 평균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제는 가정에서 100메가급 광랜 정도는 보편적인 이야기가 됐을 정도다.

    공유기는 이렇게 빠른 인터넷 데이터가 오고 가는 다중 네트워크 환경에서 지연 업는 분배를 위해서는 빠른 SoC도 필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메모리 용량’도 매우 중요하다. 연결에 속도 저하를 최대한 줄이면서 각 PC에 데이터를 분배하려면 메모리 용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아무래도 공유기를 찾는 많은 사용자들의 주된 관심사는 속도다. 그래도 새로 나온 제품이기에 속도에 민감한 것이 정상인 터. 일단 아이피타임 A804NS-MU가 최대로 지원하는 속도는 100Mbps다. 이 제품은 기가급이 아닌 메가급을 기본 규격으로 설정했다는 의미다. 물론 기가급 지원 공유기가 최대 속도 면에서는 유리할 수 있다. 특히 신도시라면 최대 성능치 체감이 남다르다. 그러나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100Mbps도 충분한 속도다.

    ▲ 100메가급 인터넷 회선의 최대치까지 뽑아낸다

    이 점에서 설명을 이어 가자면 요즘 속도 분류 방식 기준으로 AC1350(2.4GHz : 450Mbps / 5GHz : 867Mbps) 규격이다. AC1350은 5GHz 2Tx-2Rx 867Mbps와 2.4GHz 3Tx-3Rx 450Mbps의 합을 의미하는데 여기에 MU-MIMO가 더해져 무선보다는 유선에서 더 효율이 우수하다. 사실 유선의 효율은 오래전에 한계치를 달성했기에 일반적인 공유기 활용이라면 더 빠름을 강조하는 것이 의미가 없기도 하다.

    ▲ 동시에 데이터를 보내기에 더욱 원활한 무선 환경 구성이 가능하다(원본 확인 클릭, 제품정보 발췌)

    서두에서 잠깐 언급했던 MIMO(Multi Input Multi Output)는 복수의 기기가 무선랜을 사용할 때 단말기별 성능 차이로 발생하는 속도 저하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좀 더 설명을 하자면 기존 공유기가 한 번에 뿌리는 패킷은 같은 형태지만 MIMO는 단말기 상태에 따라 용량을 유동적으로 조절한다. 이는 여러 대의 스마트 기기가 연결 됐다 하더라도 속도 저하 없이 분배가 가능해 진다. 단, MU-MIMO는 공유기 뿐 아니라 스마트 기기도 함께 지원해야 활성화된다.

    ▲ 접근성 높은 실용적인 한글 UI

    그리고 무시할 수 없는 아이피타임 공유기만의 전매특허라면 사용 편의성이다. 기본 UI가 한글로 구성된 것도 우수하지만 꾸준히 유지되었고 아이피타임 사용자라면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니 굳이 언급하는 건 의미가 없다 본다.

    ▲ 모바일에서도 공유기의 상세 설정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높다

    오히려 눈여겨볼 부분은 모바일 단말기만으로 세팅이 이뤄지는 기능이다. 새롭게 추가된 덕분에 PC 연결이 필수였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굳이 PC를 들이지 않고 간단한 패드나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변화는 아이피타임만의 경쟁력이라 여겨도 될 독보적인 부분이다.

    ■ 합리적인 풀 100메가급 유무선 공유기, 아이피타임 A804NS-MU

    아이피타임을 보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말에 손색없다. 오늘날 국민 공유기는 그러한 결과로 이뤄졌으렷다. 초반에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면 오늘날에는 기능으로 기대를 충족시켜 나갔다. 초보 사용자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조작하고 이해하기 쉬운 한글 UI는 경쟁자를 찾기 힘들 정도로 뛰어나다. 그렇지만 이 모든 기능이 이전 세대 모델에서도 완성됐다는 점은 아이피타임을 치켜세워볼 강점이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제품은 회선 상태를 공유기가 알아서 판단하고 최적의 속도를 찾아가는 기능이 더해졌다. 한 가지 추가하자면 모바일 기능도 가능해진 공유기라는 사실도 주목하자. 혹자는 그게 뭐 대단한 기능이야? 할 수 있다. 말마따나 최적의 속도를 찾지 않더라도 인터넷 웹 서핑하는 데 하등 문제없다. 모바일 세팅 안 된다고 해서 공유기 사용을 못 하는 것도 아니다.

    ▲ 다중 접속에도 끄떡 없는 안정적인 유무선 공유기, 아이피타임 A804NS-MU

    그렇지만 이러한 편의는 기술의 완성도로 직결되고 궁극적으로는 제품의 완성도를 좌우한다. 게다가 결정적인 것은 온라인 게임을 자주 즐기는 사용자라면 반드시 따져봐야 할 부분이다. 집에 컴백 후 와이파이 접속은 필수가 된 마당에 스마트폰 사용량이 과도한 한 명으로 인해 회선에 렉이 걸리는 부작용? 설마~ 가 아닌 그게 현실이다.

    이 점에서 MU-MIMO는 세 번 강조해도 훌륭한 기능이다. 곧 죽어도 온라인 게임을 즐겨야 하는 가정이라면 순간의 랙으로 인해 승패가 갈리는 비참한 역사를 새로 쓸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 물론 아이피타임이 구현했으니 조만간에 타 공유기 제조사도 금방 답습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분명히 하고자 하는 것은 아이피타임은 보급형 라인업까지 기능을 적용한 선구자적인 브랜드라는 불변의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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