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8-10 08:45:28
지난 9일, 국내 알뜰통신 사업자인 아이즈비전(대표이사 회장 이통형, 코스닥 상장기업:031310)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과 대·중소기업 농어업 협력재단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민·관공동기술개발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2억원의 R&D 투자기금을 출연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아이즈비전을 비롯해 롯데마트, 대상 등의 대‧중견기업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형호)이 참여하여 중기부의 주도로 진행됐다.
아이즈비전은 이번 투자기금 총 70억원 중 12억원을 한도로 기금을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판로확보를 지원하기위해 맺어진 협약으로 아이즈비전은 암호화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함께 도청과 해킹공격을 방어하고 기술유출을 방지하는 보안 전문폰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적 알뜰통신 사업자인 아이즈비전은 1992년 회사 설립 이래 무선호출 상용서비스, PC통신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성장해 왔다. 2011년 SKT 1호 알뜰폰(MVNO) 사업자로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어 현재 SKT 알뜰폰 서비스와 KT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통형 아이즈비전 회장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조성되는 펀드에 출연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이번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은 상호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과 중견기업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 홍종학 장관은 “중소기업과 협력하며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대기업을 적극 홍보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이 회사는 글로벌 B.B.H.M(Beauty, Baby, Healthcare, Mobile) 그룹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계열사인 통신장비 제조 전문 기업 ㈜머큐리는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2020 글로벌 IoT 강소기업’ 비전을 바탕으로 4차 산업 시대 트렌드에 맞춰 Wifi ▪ AI ▪ IoT 등 개방형 혁신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민관공동기술 개발 투자협약기금’이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상생협력기금’의 한 형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조성될 ‘투자협약기금’은 총 70억원 규모이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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