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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넘버3’ 고수, 탄력…9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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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0 16:35:56

    -노사, 임단협 통해 비전 확립 인식 공유…회사 생존과 고용안정 등에 의기 투합
    -임금동결로 회사 정상화 의지 대내외 천명…“미래 준비에 공동으로 노력할 터”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20109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과 단체 협약을 타결하고 업계 3위 고수에 속도를 낸다.

    쌍용차 노사는 임단협)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0.1%의 찬성률로 올해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10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이번 협상이 회사의 백년대계를 위한 비전을 확고하게 세우는 임단협이 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임금과 복지’보다는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에 초점을 맞춰 최종 합의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평택 본사.

    이로써 쌍용차는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6월 노사가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임단협은 14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투표 참여조합원(3265명) 가운데 1636명(50.1%)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합의안은 ▲임금 동결 ▲일시금 100만원 지급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 발전전망 특별협약서 체결 ▲주간연속 2교대(8+8) 등을 담고 있다.

    쌍용차는 신차 개발을 위해 향후 3년간 집중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 무분규 타결은 주주와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에게 쌍용차 노사의 경영 정상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임원들은 노조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이달부터 임금 10%를 반납키로 결의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노동조합의 대승적인 합의로 9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의 전통을 이었다”며 “노사가 현재 어려움을 공유하고 결단을 내린 만큼 앞으로도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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