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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에어컨 민원도 급증…LG전자 민원 가장 낮아, 많은 불만 ‘캐리어 에어컨’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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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7 18:06:22

    올해 7월부터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에어컨 사용량이 늘면서 그에 따른 불만 사항도 증가했다.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소비자고발센터에 접수된 민원 건수에 따르면 대형 가전제조사 중 LG전자가 24.7%로 불만 점유율이 가장 낮았다. 삼성전자가 45.8%로 가장 높았으며 캐리어 21.1%, 대유위니아가 8.4%로 나타났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연이은 무더위에 창원공장 에어컨 생산라인을 2월 중순부터 풀가동시켰다. 또한 LG전자는 정확한 판매수치를 공개할 수 없지만 월간 에어컨 판매량 기준으로 7월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불만 점유율만 보면 삼성전자 에어컨이 가장 높지만 국내 에어컨 시장점유율을 따져보면 캐리어 에어컨이 가장 불만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과 비슷한 비율로 민원이 발생했지만 캐리어 에어컨의 국내 점유율은 10%대로 판매량 대비 불만 비율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업계는 올해 에어컨 생산 규모가 250만~26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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