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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부거리 옹기 케이리본 우수공예품 지정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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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22 14:52:49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53호로 지정된 부거리 옹기장 안시성씨의 옹기작품이 케이리본 우수공예품으로 전라북도에서는 유일하게 2005년도에 ‘2인 모닝식기 세트’가 지정된데 이어 올해에도 ‘옹기합 2종’이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케이리본 우수공예품 지정제도는 한국공예상품의 경쟁력 제고와 부가가치 상승도모 및 공예상품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들의 신뢰구축을 통해 우리공예의 세계적 명품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예상품을 발굴, 지원하는 제도이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하여, 서류심사, 현물심사(디자인, 제작기술), 안정성 검사(유해중금속)등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세계에 자랑스럽게 내어놓을 수 있는 우리문화 대표상품으로 인정하는 제도로서 모든 공예인들의 선망의 대상이라 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에서 옹기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는 옹기장인 안시성씨는 국내 유일하게 보존되어있는 부거리 옹기가마와 작업장을 20년이상 지켜오며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는데 기여하였으며, 김제 부거리에서 전승되어온 전통제작방식을 그대로 재현함과 동시에, 실생활에 필요한 상품개발에도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해온 인물이다.

    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무형문화재 안시성씨의 작품이 한번도 아닌 두 번이나 케이리본 우수공예품으로 지정된 것은 국가를 대표할수 있는 문화상품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맛과 멋이 살아숨쉬는 고장 전라북도 차원에서도 우리의 전통음식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으로 옹기분야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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