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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미래 경영 위해 인구학적 사고 적극 도입해야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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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31 15:02:23

    -조영태 서울대 교수,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 포럼서 밝혀

    국내 중견기업들이 혁신성장을 통한 미래 경영으로 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구학적인 관전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혁신성장을 이끌 중견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미래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인구학적 사고가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가 최근 개최한 제 2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조 교수는 “인구학적 사고에 기반한 인구와 시장에 관한 깊은 이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돌파하는데 필수적인 인구 구조와 시장 변화에 대한 예측 능력을 높여줄 것”이라며  “인구 지표는 기업의 중장기 전략이나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인구가 시장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모든 국가와 사회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특성 때문이라는 게 조 교수 설명이다.

    다만, 조 교수는  ▲초저출산 ▲‘비혼 ▲만혼 ▲가구 축소 ▲수명 연장 ▲도시 집중 등을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할 여섯 가지 인구 현상으로 규명했다.

    그는 “중견기업이 이 같은 변화가 야기할 미래 시장의 특성을 선제적으로 전망하고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면 인구 구조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의 바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조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구학자로 ▲정해진 미래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 등을 집필했으며, 2015년에는 베트남 정부의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자문을 제공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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