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100대 상장사,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功…정규직↑

  •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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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09 07:22:36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후퇴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국내 100대 상장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인 기간제 직원을 줄이고, 정규직 직원은 늘린 것이다.

    재벌닷컴은 별도 매출 기준 100대 상장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기간제 직원이 지난해년 말 4만2588명에서 올해 6월 말 3만7453명으로 12.1%(5135명)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중 비정규 직원을 줄인 기업은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기아자동차, 포스코, S-Oil, LG이노텍, KT 등 51개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LG이노텍의 기간제 직원은 4083명에서 1450명으로 64.5% 급감했으며, GS리테일 1769명, 대림산업 310명, KT 281명, 대한항공 230명, 대우건설 207명 등도 감소 폭이 컸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76명, 한국전력은 114명, 현대차는 12명, SK하이닉스는 10명을 각각 줄였다.

    지난해 말 48명의 기간제 직원을 뒀던 이마트는 6월 말 현재 기간제 직원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100대 상장사의 정규직 직원은 같은 기간 80만3147명에서 81만1761명으로 8614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정규직은 10만1308명으로 2245명이, SK하이닉스는 2만5061명으로 1759명이 증가하는 등 업종 호황을 반영했다.

    이어 CJ대한통운(848명), LG화학(751명), CJ제일제당(654명), 네이버(603명), 삼성SDI(504명), 삼성전기(446명) 등도 정규직 직원이 늘었다.

    반면, SK(699명), 현대중공업(566명), 두산중공업(307명), 대우조선해양(289명), 삼성SDS(260명), 삼성중공업(238명), GS리테일(213명) 등 업황 난조를 보이고 있는 조선 기업들의 정규직은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정부의 고용 촉진 전기에 맞춰 정규직을 늘리고 있다”면서도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비정규직인 기간제 직원 수는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100대 기업의 정규직과 비정규직 직원을 합친 전체 직원 수는 올해 6월 말 현재 84만9214명으로 0.4%(3479명)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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