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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시리즈4 공개, 심전도 측정 및 넘어짐 감지 기능 갖춰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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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3 12:08:09

    ▲ 애플워치 시리즈4©애플

    애플이 차세대 애플워치 시리즈4를 공개했다. 이번 4세대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는 30% 이상 더 커졌으며, 더 얇고 부피가 작아졌다. 새로운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는 갑작스러운 넘어짐을 감지할 수 있고, 미 FDA에서 드 노보(De Novo) 등급분류를 획득한 전기 심박 센서는 새로운 심전도(ECG) 앱1을 사용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사이즈는 40mm와 44mm, 두 가지로 제공된다. 스피커는 음량이 50% 더 커졌고 전화 통화, 시리와 워키토키에 최적화되었으며, 마이크는 울림 현상을 줄여 음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위치가 변경되었다. 이 기기는 맞춤 설계된 64비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차세대 S4 칩을 포함하여, 두 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면서도 하루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은 그대로 유지했다.

    새로운 시계 페이스는 무한히 맞춤설정할 수 있는 인포그래프 페이스부터 심호흡 속도에 맞춰 애니메이션 효과가 보이는 심호흡 페이스까지 갖췄다. 또한 수증기, 액체 금속, 불과 물을 비롯한 모션 페이스들은 케이스의 곡면 처리된 모서리에 독특하게 반응한다.

    애플워치 시리즈4는 새로운 심전도(ECG) 앱을 통해 사용자가 손목에서 직접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기능은 디지털 크라운에 탑재된 전극과 후면 크리스탈의 새로운 전기 심박 센서를 통해 작동한다. 앱을 사용할 때 사용자가 디지털 크라운을 30초 동안 터치하면 심박 리듬 분류가 표시된다. 이를 통해 심장이 정상 패턴으로 박동하고 있는지 또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심방세동의 징후가 있는지를 판별할 수 있다. 모든 기록 사항, 관련 진단 내용 및 알려진 증상은 건강 앱에 PDF 파일로 저장되어 의사와 공유할 수 있다.
    9월 14일 금요일부터 애플워치 시리즈4 (GPS) 모델을 26개 국가 및 지역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애플워치 시리즈4(GPS + Cellular) 모델은 16개 국가 및 지역에서 주문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9월 21일 금요일부터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넘어짐 감지는 중력가속도를 최대 32G까지 측정할 수 있는 차세대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를 맞춤 알고리즘과 함께 활용하여 사용자가 크게 넘어지는 상황을 감지하는 기능이다. 애플워치는 손목의 궤적과 충격 가속도를 분석하여 넘어진 경우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이 알림은 해제할 수도 있고, 긴급 구조 요청을 보내는 데 활용할 수도 있다. 알림 후 60초간 움직임이 없으면, Apple Watch가 자동으로 긴급 구조를 요청하며, 비상 연락망에 위치 정보를 포함하는 메시지를 전송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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