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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의 차량관리 노하우] 휴가 끝, 추석 귀경 목전…차량 관리 필수

  •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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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4 06:38:57

    이달 초를 끝으로 올 여름 휴가도 막을 내렸다. 게다가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내주 민족의 대이동을 앞두고 있다. 모두 장거리 이동이라 이번주 차량 관리가 필수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를 감안해 이번 주말 셀프세차장을 찾아 올해 네번째 대대적인 차량 관리를 14일 권유했다.

    여름 휴가에 이어 내주 귀향 시에도 장거리 운행이 예정된 운전자라면 반드시 차량 관리를 해야 한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우선 장마 이후, 휴가 이전 차량 관리를 꼼꼼히 한 운전자라면 내부 관리는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세차장에 설치된 진공청소기 옆에 차를 주차하고, 큰 돗자리를 차량 측면에 깐다. 1열과 도어 포켓, 콘솔함, 2열 시트 포켓, 트렁크 등에 있는 짐을 모두 돗자리에 꺼낸다. 트렁크에 있는 여분의 타이어와 짐들도 모두 돗자리 위에 놓는다.

    세차시 거품 도포는 원형이 아닌 수직과 수평으로 해야 빈틈이 없다.

    이어 강력한 진공청소기로 송풍구 등 차량 내부 곳곳의 먼지를 빨아낸다. 가족 중에 유아나 노인, 기관지가 좋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꼼꼼히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1급 발암물질이기 때문이다. 에어컨 필터 등의 먼지도 제거하고, 필터는 교체 시기가 됐으면 교체해야 한다.

    이어 물걸레로 차량 구석구석을 닦는다.

    차량 내부 청소가 끝났으면 짐정리를 한다. 사용해야 하는 짐은 내부에 수납하고, 창고로 갈 것은 따로 구분하면 된다.

    여름 휴가를 바다로 다녀왔거나, 나무 그늘에 장시간 주차한 운전자는 외부 세차레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염분과 함께 조류, 곤충 등의 변비물은 차체 부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타이어는 안전 운행의 기본이다. 트레드 깊이가 1.6㎜ 이하(백원짜리 동전을 트레드에 넣어서 감투가 반이상 보일 경우)이면 교체를 서둘러야 한다.

    세차장에서 강력한 분무기로 차량 이곳 저곳에 물을 분사한다. 가능하다면 하체에도 물을 뿌려 염분을 씻어낸다. 엔진룸도 열고 엔진 구서구석에 쌓인 먼지 등 이물질을 제거한다.

    거품 솔이나 스펀지 등로 차체에 거품을 도포한다.

    거품을 도포하면서 차체에 붙어 있는 조류 분비물 등을 철저하게 제거한다. 거품질은 원을 그리면서 하지말고 격자로 해야 빈틈이 없다.

    물을 분사해 차량 상단부터 차체, 휠, 하체 등의 거품을 제거한다. 세제 등은 강산성으로 역시 차체 부식을 유발하기 때문에 꼼꼼히 빈틈 없이 물을 뿌려준다.

    제대로 된 비탈길 주차. (위부터)앞바퀴를 도로 반대편으로 하거나, 바퀴 아래에 벽돌 등을 놓는다.

    융으로 차체의 물기를 닦아낸다. 물기가 남을 경우 차에에 얼룩이 생길 수 있다. 물기를 닦으면서 여름 운행 중 차량에 흡짐이 발생했는 지도 살핀다.

    흡집이 있을 경우 차량용품 전문점이나 마트에서 컴파운드를 구입해 문지르면 없앨 수 있다. 흡집을 없애고 함께 들어 있는 광택제로 흠집 제거 부분의 윤을 내면 좋다.

    타이어 역시 트레드 깊이가 1.6㎜이하면 교체해야 한다.

    외부 관리가 끝났으면 정비소를 찾아 배터리와 각종 오일류 등을 점검 받아야 하다.

    차량 내외장 관리 전문업에 Z-1의 이천우 대표는 “귀성 시 장거리 운행을 위해 차량 관리를 반드시 해야 한다”며 “차량 관리가 어려운 초보 운전자나, 여성 운전자의 경우 가까운 정비소나 관련 업체들이 무료로 실시하는 무상 점검을 통하면 간편하게 차량 점검을 받을 있다”고 말했다.

    ◆고향 도착 시 주차 꿀팁.

    잘못된 된 비탈길 주차.

    최근에는 차량 스스로 주차하는 차량도 등장했지만, 대부분의 차량을 운전자 스스로 주차해야 한다. 평지 주차 외 비탈길 주차는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자칫 차량의 엔진브레이크가 풀려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2000년대 초반 국내 한 연예인의 아들이 비탈길에 주차된 트럭의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굴러 내려오는 바람에 이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기에 민 모씨(61,남)는 1990년대 후반 현대차 다이너스티를 비탈길에 주차했지만, 엔진브레이클 작동하지 않은 채 내렸다. 민 씨가 내리자마자 차량이 굴러가자, 그는 차를 세우려다 전치 24주의 중상을 입었다.

    우선 비탈길 주차 시 앞바퀴는 도로 반대 방향으로 향해야 한다. 브레이크가 풀려도 도로턱이나 건물 등에 막혀 차량이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바퀴를 일직선으로 놓았을 경우에는 바퀴를 벽돌 등으로 고이면 브레이크가 풀려도 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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