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한은, 수입물가 하락…8개월만

  •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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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4 07:14:40

    수입물가가 8개월만에 꺽였다.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덕이다.

    한국은행은 ‘8월 수출입물가지수’를 통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89.40으로 전월보다 0.2% 하락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0.7%) 이후 처음이다.

    올 들어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수입물가 역시 강세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입물가도 약세로 돌아섰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실제 8월 두바이유는 배럴당 72.49달러로 전월보다 0.9% 떨어졌다.

    같은 기간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 수입물가가 0.4%, 1차 금속제품·일반 기계 등 중간재 수입물가도 0.1% 각각 감소했다.

    이 기간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물가는 각각 0.3%, 0.1%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커피(-4.6%), 돼지고기(-2.3%) 등 농림수산품과 동정련제품(-3.4%), 알루미늄정련품(-3.3%) 등 1차 금속제품 등이 감소세가 뚜렷했다.

    이로 인해 수출물가지수도 87.61로 0.1% 줄었다. 수출물가지수는 올해 3월 1.4% 떨어진 잏후 처음으로 내렸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여파가 컸다. 월평균 환율은 7월 달러당 1122.80원에서 8월 1121.15원으로 0.1%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 수출물가가 0.6% 상승했으나, 가중치가 높은 공산품 수출물가가 0.1% 떨어졌다.

    다만, 전년 동월대비 수입물가는 10%, 수출물가는 2.1% 각각 뛰었다.

    한은 관계자는 “유가가 떨어지고 환율이 하락하며 수입물가도 하락했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때문에 거래가 감소한 점도 원자재 수입물가를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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