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2일(이하 현지시간) 선보인 신모델 아이폰XS가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사상 최고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IT 전문 블로그 기즈모차이나(gizmochina)는 14일 중국 벤치마크 소프트웨어인 안투투(Antutu) 테스트 결과, 아이폰XS가 36만 점 이상의 점수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안투투 테스트에서 30만 점 이상을 얻은 스마트폰은 아이폰XS가 유일하다.

안투투는 긱벤치와 함께 잘 알려진 벤치마크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 성능을 수치화할 때 주로 사용된다.
 
측정 결과, '스마트폰 사상 가장 강력한'라고 알려져 있는 A12이 탑재된 아이폰XS의 종합 점수는 무려 36만3,525점.

전작인 A11가 탑재된 아이폰X는 23만3,698점,  퀄컴의 최신 칩 스냅드래곤(Snapdragon) 845가 탑재된 갤럭시 노트9는 28만3,641점인 걸 감안하면 얼마나 높은 수치인지 실감할 수 있다.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애플 기기 모두에서 30만 점 이상을 얻은 모델은 지금까지 없었다.

내역을 살펴 보면 아이폰XS는 아이폰X에 비해 CPU의 성능은 약 1.4배, GPU의 성능은 약 1.9배 향상됐다. 애플도 최근 가진 스페셜 이벤트에서 A12에 대해 "A11에 비해 GPU 속도가 50 % 향상됐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앞서 IT 전문 블로그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은 전날 아이폰XR 및 아이폰XS맥스에 대한 긱벤치( Geekbench) 테스트 점수를 공개했다.

신형 아이폰 중 유일한 6.1인치 LCD 모델인 아이폰XR의 벤치마크 점수는 싱글코어에서 4,754점, 멀티코어에서 9,367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폰XR의 메모리는 3GB다.

4GB 메모리가 탑재된 아이폰XS맥스의 싱글코어 점수는 4,813점, 멀티코어 점수는 10,266점였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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