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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급 화질에 다가선 콤팩트 프로젝터, 유환아이텍(UIT) 파나소닉 PT-VX43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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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9 10:36:44

    프로젝터만이 가진 매력 중 하나는 바로 휴대성이다. 다른 디스플레이 장치는 화면이 커질수록 휴대성이 떨어지고 설치가 어려워진다. 반면 프로젝터는 제품 크기와 화면 크기가 비례하지 않는다. 작은 몸체에서도 수백 인치의 화면을 투사할 수 있으며 화면 크기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이 프로젝터만의 매력이다.

    다른 IT제품과 마찬가지로 프로젝터도 작을수록 쓰기 편하다. 콤팩트 프로젝터는 옮기기도 쉽고 설치도 쉽다. 회의용 테이블에 올려놔도 자리를 덜 차지하며, 보관도 간단하다. 그렇지만 휴대용 프로젝터는 일반적으로 휴대하기가 편하지만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많다.

    콤팩트 프로젝터가 거치형 프로젝터에 비해 성능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파나소닉의 최신 포터블 프로젝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UIT Inc, www.uhitech.co.kr)이 파나소닉의 최신 콤팩트 프로젝터 PT-VX430을 국내 출시했다.

    국내 시장에 출시한 파나소닉 PT-VX430은 파나소닉의 포터블 제품군에 속하지만 거치형 제품과 비교할 수 있는 고화질을 자랑한다. 먼저 밝기는 4,500 안시루멘 밝기를 자랑하며 명암비는 2만대 1을 자랑한다.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고화질 이미지, 동영상 감상에 적합하다.

    밝은 장소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는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 기능을 지원해 어디서나 선명한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포터블 프로젝터라는 제품군에도 충실하다. 향상된 고화질을 자랑하면서도 3.3kg의 무게로 어디든지 간단히 옮길 수 있는 뛰어난 휴대성까지 갖췄다.

    ■ 3.3kg 무게, 더욱 콤팩트해진 디자인

    파나소닉 PT-VX430은 최신 포터블 프로젝터인 만큼 디자인이 더욱 깔끔해졌다. 기업 회의실이나 교실, 관공서 등에서 특히 잘 어울리도록 깔끔한 화이트 컬러 바디를 채택했다. 여기에 매끄러운 일체형 디자인으로 더욱 깔끔한 느낌을 강조했다.

    PT-VX430은 이전 제품보다 더욱 콤팩트해졌다. 무게는 3.3kg으로 노트북보다 조금 묵직한 느낌으로 어디든 들고 나갈 수 있는 휴대성이 돋보인다. 실제로 보면 확실히 더 작아 보인다. 너비 352mm, 높이 98mm, 깊이 279mm로 테이블 위에 설치해도 좋고 한 손으로 쏙 안아 이동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덕분에 소규모 회의실에서 사용하기에 좋고 회의실을 이동하면서 쓸 이동용 프로젝터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포터블 프로젝터인 만큼 패키지에는 ‘렌즈 덮개’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또한 보관 시 렌즈를 안전하게 보호하기에도 제격이다.

    파나소닉 PT-VX430은 휴대용 프로젝터이면서도 설치 유연성이 남다르다. 일반적인 형태의 테이블 거치가 가능하며 천장에 브라켓을 사용해 거치형 프로젝터로 사용할 수 있다. 거치형으로 설치해 놓으면 빔프로젝터 관리가 수월하며, 각도 센서를 기본으로 내장해 프로젝터를 천장에 거치하면 자동으로 화면이 회전해 설치하기도 쉽다.

    프로젝터를 설치할 스크린이 꼭 평평하지 않아도 좋다. 수평 및 수직 코너 키스톤 보정을 지원하기 때문에 경사가 진 스크린에서도 완벽한 프레젠테이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렌즈 위쪽으로는 줌 링과 초점 링이 앞면에 배치됐다. 손으로 돌리기만 하면 되기에 누구나 손쉽게 영상 크기나 초점을 조절할 수 있다. 무선 리모컨이 기본으로 포함되지만 프로젝터와 가까이 있고 설치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본체 버튼이 마련됐다. 본체 윗면에 배치된 9개의 버튼은 프로젝터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본체 버튼 옆에는 전원 표시등, 램프 표시등, 경고 표시등으로 이뤄진 3개의 LED를 배치했다. 프로젝터에 문제가 생기면 해당 램프의 빨간 LED를 띄워 사용자에게 간단한 경고 메시지를 띄워 알려준다.

    ■ 포터블을 넘어선 4,500 안시루멘 밝기

    파나소닉 PT-VX430은 포터블 빔프로젝터지만 밝기가 거치형 제품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4,500 안시루멘 밝기를 지원해 휴대용 프로젝터를 넘어 전문가급 화질을 구현하기에 충분한 밝기를 갖췄다. 밝기가 높기 때문에 주변 조명을 켜둔 밝은 공간에서도 원본에 충실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청중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거나 자료를 함께 보면서 진행하는 프레젠테이션이 많은 만큼 프로젝터의 밝기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만약 밝은 장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면 파나소닉만의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 기능을 활용하자.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은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주변 밝기를 측정해 어두운 영역을 깨끗하게 되살려 밝은 장소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전의 파나소닉 프로젝터는 데이라이트 뷰를 켜거나 끌 수만 있었는데 ‘자동’ 기능을 추가로 지원해 최적의 밝기로 화면을 구현해낸다.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은 리모컨의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 버튼을 눌러 즉시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 2만대1 명암비로 다이내믹한 비주얼을 선사하다

    화면 크기는 최소 30인치부터 300인치까지 만들어낸다. 최소 투사 거리인 0.69m만 있으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해 좁은 회의실에서 쓰기에 좋다.

    100인치는 2.37m, 200인치는 4.78m의 투사 거리가 필요하다. PT-VX430은 1.6배 광학 줌 렌즈를 통해 유연하게 투사 거리를 조정할 수 있다. 줌 렌즈는 레버를 통해 손으로 돌려 간단히 조절이 가능하다.

    해상도는 XGA(1,024x768)의 HD화질을 구현하며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4:3 화면비를 지원한다. 해상도는 메뉴에서 'V Fit', '풀(Full)' 등 다양한 화면비로 선택할 수 있다.

    파나소닉 VX430의 화질을 살펴볼 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20,000:1이라는 높은 명암비다. 고명암비를 통해 깊고 풍부한 블랙 컬러를 표현하며 색상 표현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고명암비는 고해상도 이미지나 동영상을 재생했을 때 확실한 성능을 보여준다. 파나소닉 VX430이라면 기본적인 프레젠테이션 이외에도 동영상을 투사하는 용도로도 준수한 화질을 자랑한다.

    ■ 두 개의 HDMI단자 및 USB, 등 최신 인터페이스로 채우다

    파나소닉 PT-VX430은 콤팩트한 크기를 지니면서도 아주 충실한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전원입력을 포함한 모든 입력단자는 뒷면에 배치되었는데 빈 공간이 거의 없이 꽉 찬 단자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단자는 2개씩 갖춰 확장성은 높였고 여기에 USB 단자로 최신 프로젝터 기능까지 지원한다.

    기본적인 PC 입력에 쓰이는 D-Sub(RGB) 단자는 2개 채택했다. PC 두 개를 미리 연결해 놓을 수 있으며 D-Sub 출력 단자가 있어 다른 모니터에 프로젝터 화면을 동시에 출력할 수 있다. 최근에는 활용도가 매우 높아 필수 단자로 꼽히는 HDMI 단자를 두 개나 채택해 활용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추가로 HDMI 장치를 연결할 때에는 다른 장비를 분리하지 않고 간단히 추가할 수 있으며 동시에 두 대의 HDMI 단자를 동시에 연결해 놓고 입력 소스만 리모컨으로 변경하면 된다.

    또한 비디오 인, 오디오 인/아웃, LAN 단자를 품어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하나의 PC로 원격 조작하거나 빔프로젝트의 전원, 온도, 램프 사용 시간 등 손쉬운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 모니터링하거나 컨트롤할 수 있는 프로젝터는 최대 2,048대까지 늘었으며, 프로젝터 자동 검색 기능까지 지원한다.

    USB 단자는 A와 B 두 개가 있다. 먼저 USB A단자는 USB 메모리를 바로 연결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USB 다이렉트 투사를 지원한다. 그렇기에 간단한 이미지 파일이라면 USB 메모리 하나로도 투사가 가능하다.

    JPG나 BMP, PNG, GIF 등의 이미지 파일을 프로젝터를 통해 크게 띄울 수 있다. 리모컨의 방향키로 원하는 파일로 선택하고 다시 방향키로 사진 등을 넘겨가며 볼 수 있다. 간단한 이미지 파일을 확인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하면 편리하다.

    USB B단자는 USB 케이블을 이용해 PC와 프로젝터를 연결하고자 할 때 쓰인다. USB 케이블을 통해 노트북이나 PC와 연결해 영상과 오디오를 투사할 수 있어 노트북에서 HDMI 단자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사용하면 좋다.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는 무선 모듈인 ET-WML10을 사용하면 케이블이 없는 무선 프레젠테이션도 가능하다. 무선 프레젠테이션은 PC는 물론 애플 iOS 디바이스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까지 무선으로 연결해 쓸 수 있다.

    ■ 에코모드를 통한 7,000시간 램프 수명

    파나소닉 PT-VX430은 램프 수명을 획기적으로 높여 유지보수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일반 모드에서는 5,000시간, 에코모드를 켜면 7,000시간 사용이 가능해 동급 프로젝터 중 상당히 긴 램프 수명을 지닌다. 에코모드는 밝기가 조금 낮아지는 대신 램프를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를 줄이는 장점을 가진다.

    여기에 일반 모드에서는 작동소음이 37dB이지만 에코 모드에서는 29dB까지 소음을 낮출 수 있어 정숙한 환경에서의 프레젠테이션을 구축하고 청중의 집중도를 끌어올리기에 좋다. 특히 좁은 장소에서 들어봐도 프로젝터 작동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이다.

    마찬가지로 프로젝터 내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에어필터의 수명은 7,000시간을 지원한다. 만약 필터에 먼지가 끼었을 경우 두 번까지 물세척이 가능해 더욱 청결한 유지가 가능하다. 램프와 에어필터와 같은 소모품의 교체도 간단하다. 램프는 프로젝터 상단에서 에어필터는 측면 패널을 열여 교체할 수 있다. 특히나 에어필터는 도구 없이 간단히 손으로 열어 교체할 수 있어 누구나 손쉬운 교체가 가능하다.

    ■ 더욱 스마트해진 자동 보정 기능

    파나소닉 PT-VX430은 업무용 프로젝터인 만큼 프레젠테이션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최신 프로젝터인 만큼 '실시간 사다리꼴 보정'의 성능이 확실히 업그레이드됐다. 실시간 사다리꼴 보정은 프로젝트가 스스로 스크린을 감지해 화면을 똑바르게 띄워놓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이 업그레이드되어 굳이 수동 보정이 필요없을 정도가 됐다. 실제 리뷰를 진행할 때에도 화면 수동 보정 과정이 아예 없었을 정도였다. 물론 수동 보정, 사다리꼴 보정, 코너 보정, 곡면 스크린 보정 기능과 같은 수동 보정 기능을 VX430이 지원해 완벽한 화면을 투사하도록 돕는다. 

    작은 몸체에도 내장 스피커 성능이 남다르다. 10W 내장 스피커를 채택해 별도 스피커 없이도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프레젠테이션 배경음악이나 음악을 듣기에 좋다. 내장 스피커의 음량은 리모컨을 통해 간단히 조절이 가능하다.

    VX430의 모든 내장된 기능은 콤팩트 리모컨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으며 버튼 하나로 대부분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리모컨의 프리즈(Freeze)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와 영상을 즉시 정지시킬 수 있으며, AV 뮤트(Mute)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 이미지를 일시적으로 끌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를 중단하고 쉴 때 사용하면 좋다. ‘뮤트(Mute)’ 버튼을 누르면 소리만 끌 수도 있다.

    디지털 줌을 위한 D-Zoom 버튼을 누르면 원거리에서도 리모컨만으로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또한 리모컨의 'P-Timer'를 누르면 프레젠테이션 경과 시간이나 잔여 시간을 띄워줘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을 하거나 정확한 시간을 측정해야 할 때 유용하다.

    ■ 4,500 밝기의 고화질 콤팩트 프로젝터

    유환아이텍이 새롭게 출시한 파나소닉 PT-VX430은 포터블 프로젝터지만 거치형 프로젝터에 가까운 고화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3.3kg의 가벼운 무게를 지니면서도 4,500 안시루멘 밝기와 밝은 장소에 최적화된 화질을 구현하는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 기능을 통해 어떠한 장소에서도 고화질 화면을 구현해낸다.

    최대 300인치 화면을 만들어내면서 20,000:1의 높은 명암비로 깊이있고 생생한 컬러 구현까지 가능하다. 또한 에코모드를 통해 전력소모를 낮추고 최대 7,000시간의 램프 수명을 통해 교체 걱정 없이 장시간 프로젝터를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콤팩트한 크기로 어디든지 이동하고 설치의 부담이 없으면서도 뛰어난 고화질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파나소닉 PT-VX430을 눈여겨보자.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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