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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다시 불어오는 학(學)세권 주목...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 공급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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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20 10:24:43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학(學)세권 열풍이 다시 한 번 분양시장에도 불어올 전망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변화되는 대학입학제도가 분양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특히 최근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 반영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걸어서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학세권 입지를 갖춘 아파트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다.

    지각 등 학생부 기록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고, 조금이라도 학교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나서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초·중·고등학교가 인근에 자리 잡은 단지들은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다는 점에서 안전성도 높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단지 주변 도보 거리에 학교가 있으면 집값 상승 기대치가 높아 수요가 몰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가까이 있는 학교가 초등학교이냐 중학교이냐에 따라서 또 상승폭이 달라지고, 통학 및 하교 동선 환경에 따라 또 다른 차이를 나타내고 있을 만큼 수요자들이 학세권에도 ‘옥석가리기’가 치열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능을 앞두고 학세권 아파트가 분양시장의 화두로 다시 한 번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시티건설의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이 주목받고 있다.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은 최근 단지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초등학교와 유치원 설립에 대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면서 학세권 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교육청은 동남지구의 입주 시기를 감안해 학교건립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개교 시기도 당초보다 6개월 가량 앞당긴 2020년 9월로 계획됐다. 

    충청북도 청주시 동남지구 B-1․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 84㎡ 총 1,407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동남지구는 청주의 신흥주거지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동남지구는 향후 청주시의 100만 광역도시 여부를 결정할 주요 거점지역으로 총 1만4768가구, 3만6000여명이 거주하는 지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은 일반상업시설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도 대거 조성된다는 점에서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입지적 특성은 청주 지역 이외에 보은과 괴산, 증평 등의 주변 수요를 끌어들이는 요소로 작용될 전망이다. 특히 단지는 동남지구의 중심상업시설이 가까운 만큼 실질적인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도 높다.

    단지는 청주 1,2순환로가 가까운 만큼 차량을 통한 타 도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청주 도심에 편입된 2차, 외곽을 순환하는 3차 우회도로 사이에 위치해 교통의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오는 2022년 3차 우회도로의 3단계(오동∼구성), 4단계(구성∼효촌)의 사업이 종료되면 청주에서 세종까지 걸리는 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구도심의 용암2지구 학원가도 도보거리에 위치한다. 이밖에 청주교육대학교 등 대학교가 대거 들어서 있고, 청주시립도서관도 가깝다. 여기에 용암1, 2동을 비롯해 새롭게 조성되는 중심상업지구의 생활시설도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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