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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 긁고 구부려봤더니...내구성 테스트 영상 화제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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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23 00:22:21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XS을 긁거나 구부려보면 어떻게 될까.  IT 기기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 '애브리씽애플프로(EverythingApplePro)'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XS에 대한 갖가지 내구성 테스트를 실시한 영상을 게재했다.

    첫 번째 내구성 테스트는 볼트와 너트 등이 가득 들어간 상자에 아이폰XS를 넣고 단말기 표면의 스크래치를 살펴보는 테스트다. 그 결과, 눈으로는 찾기 힘들 정도의 미세한 스크래치가 생겼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두번째로 모스 경도계(Mohs Hardness)'로 글래스 패널을 측정해보는 테스트가 이어졌다. 모스 경도란 광석의 단단함을 비교하는 기준으로 1부터 10 가운데 가장 단단한 건 10이다. 참고로 플라스틱 경도는 3, 사파이어는 경도는 8~9, 다이아몬드 경도는 10이다.

    아이폰XS 패널은 경도 4와 5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경도 6에서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없는 정도의 아주 미세한 스크래치가 생겼다. 경도8부터는 확연히 스크래치가 생겼다. 

    영상 속 남성은 이에 대해 "애플이 아이폰XS의 표면이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글래스라고 소개했다"면서 이는 '사실'이었다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다음은 양손으로 단말기를 구부려보는 강도 테스트가 진행됐다. 남성은 온 힘을 다해 두 손으로 아이폰XS 본체를 구부리려 시도했지만 쉽게 구부러지지 않았다.

    한번에 아이폰을 구부리기는 불가능했지만 여러 차례 시도한 결과 측면 패널 상당의 안테나 라인의 프레임이 깨진 것을 확인할 수있었다.

    따라서 지난 2014년 아이폰6플러스의 본체가 쉽게 구부러졌던 '밴드게이트' 논란은 이번 아이폰 시리즈에서는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 측은 이 아이폰XS 본체를 두고 "의료 기기 수준의 스테인레스 스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영상 속 남성은 아이폰XS에 대해 "지금까지 테스트한 아이폰 중 최고 강도를 가진 아이폰"이라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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