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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등 준강남 알짜 분양단지 '북적'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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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04 14:46:22

    ▲ 힐스테이트 북위례 석경투시도. © 현대엔지니어링

    4분기 1만3천여 가구…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
    3년 만에 분양 시동 켠 송파구 장지동 등 '북위례' 3500여 가구 나와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서울로 이동이 편리한 교통여건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 청약 열기가 높고 수도권 집값을 이끌어 이른바 '준강남'으로 불리는 경기도 하남·성남·과천에 알짜 분양단지가 대거 나온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하남과 성남, 과천에는 오는 12월말까지 임대와 조합 물량을 제외하고 1만3천여 가구가 일반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9·21공급 대책에서 준강남 지역 내 신규 택지지정이 당초 예상과 달리 성남시 신촌지구(SRT 수서역 일대)만이 지정되면서 상당수 제외돼 오히려 이 지역의 입지적 우위를 더욱 올려준 셈이 됐다.

    이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위례신도시, 하남 감일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공공택지지구는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공급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3년 만에 분양 기지개를 켠 위례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다. 3500여 가구는 송파구 장지동 일대와 경기도 하남시 위례동·학암동 등 '북위례' 지역에 공급된다. 

    힐스테이트 북위례, 위례포레자이 등은 9·13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에 편입돼 대출과 전매제한 등의 규제를 받는 경기도 하남에 속하지만 청약 열기는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총 107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92~102㎡의 중대형으로 구성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가까이에 수변공원과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한다. 총 559가구를 분양하는 '위례포레자이' 역시 전용면적 95~131㎡의 중대형 물량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총 877가구),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총 500가구). 계룡리슈빌(총 494가구)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하남 감일지구에는 전용면적 84㎡, 총 560가구 규모의 '한양수자인'이 들어서 지난 4월 분양한 '하남 포웰시티'에 5만여 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던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과천에서 시세 저렴한 아파트로 주목받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S9블록과 S1블록에서 1200여 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은 전매제한이 최대 8년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꼼꼼한 확인인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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