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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사단, 사진저작물 '5점' 갖다 썼다…"의도성 여부 관건"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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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7 17:56:07

    (사진=CJ E&M)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TVN 프로그램 '알쓸신잡3'(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 제작진 사진저작물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사진작가 전영광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알쓸신잡3에서 내가 찍은 사진 5점이 나왔다"라며 제작진의 사진 도용 정황을 폭로했다. 이른바 '나영석 사단'인 제작진 측은 워터마크(저작권을 표시하는 마크) 부분을 잘라낸 채 사진을 방송에 내보낸 것으로 알려져 원작자의 존재를 인지하고도 도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관련해 나영석PD 휘하 '알쓸신잡3' 제작진은 "원작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사진을 사용한 게 맞다"라며 "해당 작가에게 사과하고자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저작권 침해와 관련한 합의 및 보상 방침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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