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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유린한 '김창환 컴퍼니'…"틀릴 때마다 목 졸랐다"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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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9 13:45:21

    (사진=더이스트라이트 인스타그램)

    '김창환 사단' 소속 아이돌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프로듀서로부터 폭행을 당한 정황이 파악됐다.

    19일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의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이석철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미디어라인 문영일 프로듀서, 김창환 회장에게 폭행 및 폭언을 당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미디어라인 측이 "김창환 회장의 폭언 및 폭행 방조는 없었다"라면서 문 씨의 폭행 사실만 인정하고 있는 시점에서다.

    이석철이 주장하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의 폭행 피해 정도는 상식 밖이었다. 그는 "2016년 8월쯤 합주 연습 중 문 PD가 4시간 동안 제 목에 기타 케이블을 감은 채 연주를 틀릴 때마다 잡아당겼다"라고 주장했다. 더 이스트라이트 베이시스트 이승현은 감금 상태에서 둔기로 50여 차례 맞았고, 보컬 이은성은 머리를 맞아 출혈까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와중 김창환 대표는 폭력을 인지하고도 사실상 방관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는 지난 2016년 디지털 싱글  'holla'로 가요계에 데뷔한 6인조 보이밴드다.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 등 히트곡을 작곡한 프로듀서 김창환이 수장으로 있는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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