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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000대 상장사 연구개발비 랭킹 2년 연속 1위 올라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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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1 11:20:36

    ▲ © 아마존 로고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최근 작성한 리포트에 따르면 아마존닷컴의 연간 연구 개발(R&D)비는 226억 달러로 세계 1000대 상장기업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의 뒤를 이은 것은 알파벳(구글). 폭스바겐, 삼성전자,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이었다. 

    랭킹에는 다수의 IT 기업이 상위를 차지했다. IT 기업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1000사 합계의 약 40%로서 연구 개발비가 가장 많이 투자되는 산업이라고 PwC는 설명했다. 랭킹 상위에는 미국 기업이 눈에 띄게 많았지만 투자를 가장 많이 늘린 국가는 중국이었다. 중국 기업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34%. 유럽은 14%였다. 한편, 미국은 7.8% 증가에 그쳤다.

    중국 기업 연구 개발비는 총 610억 달러로 미 기업의 1/5 수준이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의 연구 개발비는 해마다 증가 추세라는 설명이다. 중국의 연구개발비는 2010년 기준 70억 달러에 불과했다. 현재는 상위 1000개 기업 중 중국 기업 만 145개사가 포함되어 있다. 10년 전에는 14개사였다.

    과거 중국 기업은 독창적인 연구보다 기존 기술 응용에 치중했었다. 하지만 최근 AI(인공지능), 5G 통신기술, 자동운전차 등의 분야에서는 주도적인 기술 혁신이 요구되면서 중국 기업들은 다수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다. 중국 기업 중 1위는 알리바바 그룹으로 전체 45위, 바이두는 78위였다.

    단, 이번 랭킹은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중국의 국유기업이나 비상장 기업이 포함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비상장 기업인 통신기기 업체 화웨이는 지난해 130억 달러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했다. 만약 화웨이가 랭킹에 포함되었다면 5위에 해당되는 액수다.

    그렇다면 IT 기업들은 어떤 분야에 연구개발비를 투자했을까?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은 물류 시설 내 작업 로봇, 상품 배달용 드론,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알렉사 관련 하드웨어 제품, 증강현실 등 다방면에 걸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파벳은 인공지능을 비롯 엔지니어링 분야의 인재, 조직 전략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텐센트 역시 인공지능 연구시설 개설과 인력 확보에 비용을 쏟고 있다. 알리바바는 최근 자동운전차와 스마트시티에 사용되는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다수의 기업들은 인공지능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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