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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등 판매 대수 공표 중단 선언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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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3 01:20:57

    이미지 출처 : apple

    애플이 올해 3분기(7~9월) 결산 발표를 끝으로 앞으로 아이폰 등 각 디바이스의 판매 대수를 공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미 IT 전문 매체 더 버지(The Verge)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2018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다음 분기부터는 제품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했다.
     
    애플은 지금까지 결산 발표에서 아이폰뿐 아니라 아이패드, 맥의 판매 대수를 공표해왔으며 애플워치나 에어팟 등은 '기타 제품'으로 분류해 매출만 공개해왔다.
      
    애플의 루카 마에스트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판매량의 공개를 중단하는 이유에 대해 "분기 별 판매 대수는 우리 사업의 잠재적인 장점을 나타내지 않고 있으며 예전보다 그 중요성이 희미해져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애플 분석가들의 판매 대수 전망치나 평균 판매 가격 추출 등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 등 제품 분야에서 애플의 라이벌에 해당하는 회사들은 이전부터 제품 판매 대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분기 실적에서 아이폰 판매 대수는 4,689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매출은 29% 늘었다.

    이는 전작보다 가격이 비싼 아이폰X 및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아이패드의 판매 대수는 970만 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6% 감소했다. 또 매출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발매된 보급형 아이패드(6세대) 효과로 판매량이 크게 줄지는 않았지만 판매 단가가 낮은 탓에 매출은 두자리수 감소폭을 보였다.

    맥 시리즈의 판매는 53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으며 애플뮤직과 앱스토어 등이 포함된 서비스 부문 매출은 99억8,100만 달러로, 10억 달러 고지를 눈앞에 뒀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성장세다.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이 포함된 '기타 제품' 부문 매출도 지난해보다 31% 성장한 42억3,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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