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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가짜 아이폰XS맥스 등장...가격은 절반 이하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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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6 23:28:26

    이미지 출처 : 진르토우탸오

    중국에서 가짜 아이폰XS맥스가 등장했다. 가격은 64GB 정품 9,599위안(약 156만989원)보다 절반 이상 싼 4,000위안(약 65만 원)으로 알려졌다.

    중국 뉴스 앱인 진르토우탸오(今日头条)는 최근 인터넷에 게재된 가짜 아이폰XS맥스의 이미지를 여러 장 소개했다. 이미지를 게재한 네티즌은 자신이 이 가짜 아이폰XS맥스를 4,000위안에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후면 이미지를 살펴보면 유리 소재에 듀얼 렌즈카메라가 탑재되는 등 정품과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전면부에서는 이 단말기가 가짜임이 확실히 드러난다. 디스플레이 하단부 베젤이 두껍게 디자인되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폰XS맥스에 탑재된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는 달리 이 단말기의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매우 낮아보이며 노이즈도 눈에 띈다.

    이미지 출처 : 진르토우탸오

    설정을 살펴보면 내장 스토리지는 256GB, OS는 iOS 12로 되어 있지만 아이콘과 글씨 등은 어설프기 짝이 없다.

    이에 대해 일본 매체 아이폰 매니아는 이전 아이폰XS맥스의 발매 전 위조품 '아이폰XS플러스의 가격이 150 달러(약 16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가짜 아이폰XS맥스는 상당히 비싼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 IT 기기 테스트 전문 유튜브 채널 애프리씽애플프로(EverythingApplePro)는 아이폰XS 시리즈가 발매되기 전인 지난 8월 말 유튜브를 통해 가짜 아이폰XS플러스 영상을 소개한 바 있다.

    영상을 살펴보면 가짜 아이폰XS플러스는 아이폰 박스와 구성품, 그리고 외관까지 진짜 아이폰X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똑같았다. 영상 속 남성은 남성은 "(정품 아이폰과) 구별이 안된다"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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