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주택사업 여건 악화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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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8 13:12:11

    ▲ 1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가 47.4로 지난해 1월 이후 22개월 만에 40선으로 내려앉았다.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주택사업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한 주택신축공사 현장. © 사진=최천욱 기자

    1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22개월 만에 최저치
    지난달 급락했던 서울과 세종 조정 과정 거쳐 70선에 머물려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 규제 강화가 이어지고 기존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수요위축현상이 맞물리면서 주택사업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는 전월보다 21.6포인트 하락한 47.4로, 지난해 1월 48.1이후 22개월 만에 40선으로 내려앉으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30포인트 이상 급락했던 서울과 세종은 조정 과정을 거쳐 70선에 머물렸다. 9·13대책 등 부동산 규제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이 어려움을 겪은 탓이다.

    이달 기준 HBSI 전망치는 5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014년 116.3에서 2015년 100.0, 2016년 73.1, 2017년 66.3, 2018년 47.4로 떨어졌다. 10월 HBSI 실적치는 58.5로 9월 실적치 72.5와 10월 전망치 69.0보다 각각 14.0포인트, 10.5포인트 떨어지며 4개월 만에 50선으로 떨어졌다. 서울의 HBSI 전망치는 10월 80.8에서 11월 73.8로 7포인트 떨어졌고 세종은 67.7에서 77.7로 10포인트 올랐다.
     
    재개발과 재건축, 공공택지의 이달 수주전망은 재개발 76.9, 재건축 75.5, 공공택지 84.3으로 전월 대비 각각 9.6포인트, 9.1포인트, 2.9포인트 하락하면서 모두 기준선에 미치지 못했다. 자재수급과 자금조달, 인력수급 전망치는 각각 90.3, 73.1, 91.6을 기록했다.

    한편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건설 사업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조사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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